국회 복지위, 전공의 단체와 간담회…“조속한 복귀 기대”
입력 2025.07.14 (18:21)
수정 2025.07.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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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전공의 단체를 만나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의료현장 복귀를 위한 신뢰 복원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보건복지위원들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8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앞서 의대생분들이 복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무너졌던 의료 교육의 토대도 다시 세우기 시작해야 할 것 같고, 세울 수 있는 상황 같다”며 “이 흐름이 이어져서 전공의 분들도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갈등 상황에서 가장 큰 상처는 신뢰가 깨지고 대화가 단절됐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수차례 만나면서 어느 정도 신뢰가 복원됐다고 보고, 좀 더 공식적인 대화를 이어가면서 소통을 넓혀가면 좋겠다”며 “전공의 여러분들이 수련 현장에서 느꼈던 필요한 제도 개선점을 말해주실 텐데 저희가 잘 듣고 꼼꼼히 살펴보고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1년 4개월이 지나고 무자비한 폭격이 지나가고 주변을 둘러보니, 저희가 빛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대한민국 의료는 무너지기 직전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넘어 우리는 이 자리에서 살아가야 할 미래 세대이기 때문에, 이 현장은 저희가 살아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저희는 중증·핵심 의료를 재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와 함께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재건하는 초석을 다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의 연속성, 의료 현장의 법적 리스크 완화는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위한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전공의들은 이어진 발제 순서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련 환경의 개선’과 ‘의도치 않은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최우선 개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김재연 비대위원은 “(수련 환경 개선은) 전공의들의 편한 수련을 위해서가 아닌,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더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경수 비대위원은 “사법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의사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게 진료할 수 있을 것이고 장기적으로 환자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며 “법적 부담감 때문에 중증·핵심의료 과목을 기피하고 있기에, 이 문제가 해결되면 지원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에 대해 미리 저희가 수용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의견을 들은 후엔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토론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보건복지위원들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8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앞서 의대생분들이 복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무너졌던 의료 교육의 토대도 다시 세우기 시작해야 할 것 같고, 세울 수 있는 상황 같다”며 “이 흐름이 이어져서 전공의 분들도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갈등 상황에서 가장 큰 상처는 신뢰가 깨지고 대화가 단절됐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수차례 만나면서 어느 정도 신뢰가 복원됐다고 보고, 좀 더 공식적인 대화를 이어가면서 소통을 넓혀가면 좋겠다”며 “전공의 여러분들이 수련 현장에서 느꼈던 필요한 제도 개선점을 말해주실 텐데 저희가 잘 듣고 꼼꼼히 살펴보고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1년 4개월이 지나고 무자비한 폭격이 지나가고 주변을 둘러보니, 저희가 빛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대한민국 의료는 무너지기 직전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넘어 우리는 이 자리에서 살아가야 할 미래 세대이기 때문에, 이 현장은 저희가 살아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저희는 중증·핵심 의료를 재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와 함께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재건하는 초석을 다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의 연속성, 의료 현장의 법적 리스크 완화는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위한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전공의들은 이어진 발제 순서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련 환경의 개선’과 ‘의도치 않은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최우선 개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김재연 비대위원은 “(수련 환경 개선은) 전공의들의 편한 수련을 위해서가 아닌,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더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경수 비대위원은 “사법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의사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게 진료할 수 있을 것이고 장기적으로 환자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며 “법적 부담감 때문에 중증·핵심의료 과목을 기피하고 있기에, 이 문제가 해결되면 지원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에 대해 미리 저희가 수용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의견을 들은 후엔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토론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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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14 18:32:46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전공의 단체를 만나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의료현장 복귀를 위한 신뢰 복원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보건복지위원들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8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앞서 의대생분들이 복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무너졌던 의료 교육의 토대도 다시 세우기 시작해야 할 것 같고, 세울 수 있는 상황 같다”며 “이 흐름이 이어져서 전공의 분들도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갈등 상황에서 가장 큰 상처는 신뢰가 깨지고 대화가 단절됐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수차례 만나면서 어느 정도 신뢰가 복원됐다고 보고, 좀 더 공식적인 대화를 이어가면서 소통을 넓혀가면 좋겠다”며 “전공의 여러분들이 수련 현장에서 느꼈던 필요한 제도 개선점을 말해주실 텐데 저희가 잘 듣고 꼼꼼히 살펴보고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1년 4개월이 지나고 무자비한 폭격이 지나가고 주변을 둘러보니, 저희가 빛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대한민국 의료는 무너지기 직전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넘어 우리는 이 자리에서 살아가야 할 미래 세대이기 때문에, 이 현장은 저희가 살아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저희는 중증·핵심 의료를 재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와 함께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재건하는 초석을 다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의 연속성, 의료 현장의 법적 리스크 완화는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위한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전공의들은 이어진 발제 순서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련 환경의 개선’과 ‘의도치 않은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최우선 개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김재연 비대위원은 “(수련 환경 개선은) 전공의들의 편한 수련을 위해서가 아닌,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더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경수 비대위원은 “사법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의사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게 진료할 수 있을 것이고 장기적으로 환자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며 “법적 부담감 때문에 중증·핵심의료 과목을 기피하고 있기에, 이 문제가 해결되면 지원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에 대해 미리 저희가 수용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의견을 들은 후엔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토론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4일) 오후 국회에서 ‘중증·핵심의료 재건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간담회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한 민주당·조국혁신당 소속 보건복지위원들과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 8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앞서 의대생분들이 복귀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에 무너졌던 의료 교육의 토대도 다시 세우기 시작해야 할 것 같고, 세울 수 있는 상황 같다”며 “이 흐름이 이어져서 전공의 분들도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과정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신뢰 회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지난 갈등 상황에서 가장 큰 상처는 신뢰가 깨지고 대화가 단절됐던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동안 수차례 만나면서 어느 정도 신뢰가 복원됐다고 보고, 좀 더 공식적인 대화를 이어가면서 소통을 넓혀가면 좋겠다”며 “전공의 여러분들이 수련 현장에서 느꼈던 필요한 제도 개선점을 말해주실 텐데 저희가 잘 듣고 꼼꼼히 살펴보고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비대위원장은 “지난 1년 4개월이 지나고 무자비한 폭격이 지나가고 주변을 둘러보니, 저희가 빛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던 대한민국 의료는 무너지기 직전 상황이었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넘어 우리는 이 자리에서 살아가야 할 미래 세대이기 때문에, 이 현장은 저희가 살아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저희는 중증·핵심 의료를 재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국회와 함께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재건하는 초석을 다지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수련의 연속성, 의료 현장의 법적 리스크 완화는 대한민국 미래 의료를 위한 중요한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전공의들은 이어진 발제 순서에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련 환경의 개선’과 ‘의도치 않은 의료사고 법적 부담 완화’를 최우선 개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김재연 비대위원은 “(수련 환경 개선은) 전공의들의 편한 수련을 위해서가 아닌, 환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더 나아가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경수 비대위원은 “사법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의사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책임 있게 진료할 수 있을 것이고 장기적으로 환자들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며 “법적 부담감 때문에 중증·핵심의료 과목을 기피하고 있기에, 이 문제가 해결되면 지원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에 대해 미리 저희가 수용하겠다는 것은 아니고, 의견을 들은 후엔 비공개 간담회를 통해 토론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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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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