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로 돌아가겠다”…의대 학사 정상화 가능할까?
입력 2025.07.14 (21:48)
수정 2025.07.14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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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 갈등으로 동맹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이 1년 5개월 만에 전원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제라도 복귀 결정을 한 건 반길 일이지만, 정작 대학에선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대생 단체는 전원 복귀를 선언하고도, 정확한 복귀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복귀를 위한 '학사일정 정상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선우/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교육의 질적 하락이나 총량의 그런 감소 없이 이제 교육을 받겠다라는 의지를 표명을 드린 것이고요."]
하지만 학사 정상화를 위한 후속 처리 떠않은 대학들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본과 3백여 명 대다수가 유급 위기에 처한 충남대 의대.
하지만 벌써 1학기가 끝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통상 1년 단위 학년제로 운영되는 학사 일정에 중도 복귀가 가능할 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내일로 예정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의대 학장들과의 회의에서도 이 부분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상겸/충남대 교무처장 : "회의 결과에 따라서 복귀 의대생을 어떤 스케줄로 어떻게 교육할지가 아마 대학본부하고 함께 논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현재로서는“복귀 시기와 방법은 대학 자율에 맡긴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을 뿐 뚜렷한 대안은 없습니다.
여기에 복귀한 학생과의 형성성 문제와 특혜 시비, 국민들의 신뢰 회복 등 해결과제가 첩첩산중입니다.
[임정혁/대전시의사회장 : "서로 상처 많이 주고받은 거는 뭐 일반인들도 많이 아시죠. 이런 기본적인 신뢰를 회복하고 진실된 화해와 소통으로..."]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으로 의정 갈등이 큰 전환점을 맞았지만, 1년 반 가까이 교실을 떠나 있던 의대생들이 제자리 찾기에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의정 갈등으로 동맹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이 1년 5개월 만에 전원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제라도 복귀 결정을 한 건 반길 일이지만, 정작 대학에선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대생 단체는 전원 복귀를 선언하고도, 정확한 복귀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복귀를 위한 '학사일정 정상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선우/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교육의 질적 하락이나 총량의 그런 감소 없이 이제 교육을 받겠다라는 의지를 표명을 드린 것이고요."]
하지만 학사 정상화를 위한 후속 처리 떠않은 대학들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본과 3백여 명 대다수가 유급 위기에 처한 충남대 의대.
하지만 벌써 1학기가 끝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통상 1년 단위 학년제로 운영되는 학사 일정에 중도 복귀가 가능할 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내일로 예정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의대 학장들과의 회의에서도 이 부분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상겸/충남대 교무처장 : "회의 결과에 따라서 복귀 의대생을 어떤 스케줄로 어떻게 교육할지가 아마 대학본부하고 함께 논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현재로서는“복귀 시기와 방법은 대학 자율에 맡긴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을 뿐 뚜렷한 대안은 없습니다.
여기에 복귀한 학생과의 형성성 문제와 특혜 시비, 국민들의 신뢰 회복 등 해결과제가 첩첩산중입니다.
[임정혁/대전시의사회장 : "서로 상처 많이 주고받은 거는 뭐 일반인들도 많이 아시죠. 이런 기본적인 신뢰를 회복하고 진실된 화해와 소통으로..."]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으로 의정 갈등이 큰 전환점을 맞았지만, 1년 반 가까이 교실을 떠나 있던 의대생들이 제자리 찾기에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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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정 갈등으로 동맹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이 1년 5개월 만에 전원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제라도 복귀 결정을 한 건 반길 일이지만, 정작 대학에선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대생 단체는 전원 복귀를 선언하고도, 정확한 복귀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복귀를 위한 '학사일정 정상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선우/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교육의 질적 하락이나 총량의 그런 감소 없이 이제 교육을 받겠다라는 의지를 표명을 드린 것이고요."]
하지만 학사 정상화를 위한 후속 처리 떠않은 대학들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본과 3백여 명 대다수가 유급 위기에 처한 충남대 의대.
하지만 벌써 1학기가 끝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통상 1년 단위 학년제로 운영되는 학사 일정에 중도 복귀가 가능할 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내일로 예정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의대 학장들과의 회의에서도 이 부분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상겸/충남대 교무처장 : "회의 결과에 따라서 복귀 의대생을 어떤 스케줄로 어떻게 교육할지가 아마 대학본부하고 함께 논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현재로서는“복귀 시기와 방법은 대학 자율에 맡긴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을 뿐 뚜렷한 대안은 없습니다.
여기에 복귀한 학생과의 형성성 문제와 특혜 시비, 국민들의 신뢰 회복 등 해결과제가 첩첩산중입니다.
[임정혁/대전시의사회장 : "서로 상처 많이 주고받은 거는 뭐 일반인들도 많이 아시죠. 이런 기본적인 신뢰를 회복하고 진실된 화해와 소통으로..."]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으로 의정 갈등이 큰 전환점을 맞았지만, 1년 반 가까이 교실을 떠나 있던 의대생들이 제자리 찾기에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
촬영기자:유민철
의정 갈등으로 동맹 휴학에 들어간 의대생들이 1년 5개월 만에 전원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이제라도 복귀 결정을 한 건 반길 일이지만, 정작 대학에선 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은 게 현실입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의대생 단체는 전원 복귀를 선언하고도, 정확한 복귀 시점을 못박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에 복귀를 위한 '학사일정 정상화'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이선우/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비대위원장 : "교육의 질적 하락이나 총량의 그런 감소 없이 이제 교육을 받겠다라는 의지를 표명을 드린 것이고요."]
하지만 학사 정상화를 위한 후속 처리 떠않은 대학들은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본과 3백여 명 대다수가 유급 위기에 처한 충남대 의대.
하지만 벌써 1학기가 끝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통상 1년 단위 학년제로 운영되는 학사 일정에 중도 복귀가 가능할 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내일로 예정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와 의대 학장들과의 회의에서도 이 부분이 집중 논의될 예정입니다.
[김상겸/충남대 교무처장 : "회의 결과에 따라서 복귀 의대생을 어떤 스케줄로 어떻게 교육할지가 아마 대학본부하고 함께 논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도 현재로서는“복귀 시기와 방법은 대학 자율에 맡긴다”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을 뿐 뚜렷한 대안은 없습니다.
여기에 복귀한 학생과의 형성성 문제와 특혜 시비, 국민들의 신뢰 회복 등 해결과제가 첩첩산중입니다.
[임정혁/대전시의사회장 : "서로 상처 많이 주고받은 거는 뭐 일반인들도 많이 아시죠. 이런 기본적인 신뢰를 회복하고 진실된 화해와 소통으로..."]
의대생 전원 복귀 선언으로 의정 갈등이 큰 전환점을 맞았지만, 1년 반 가까이 교실을 떠나 있던 의대생들이 제자리 찾기에는 상당 기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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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오 기자 yangmi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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