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모스크바-평양 직항 여객기 27일부터 운항”

입력 2025.07.15 (01:37) 수정 2025.07.15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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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연결하는 직항 여객기가 오는 27일 운항을 시작한다고 러시아 교통부가 14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교통부는 노드윈드(Nordwind) 항공사가 이달 27일부터 이 노선을 운영한다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수도가 처음으로 직항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행에 약 8시간이 소요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노드윈드는 지난달 러시아항공청에 주 2회 모스크바-평양 직항 노선 승인을 요청했고, 러시아항공청은 지난 9일 이를 허가했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북한 사이에는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을 오가는 항공편만 운항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이후 교통 분야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30일에는 러시아와 북한을 육로로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을 착공했습니다.

지난달에는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모스크바-평양, 하바롭스크-평양 직통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11∼13일 북한 원산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간 해양 교통로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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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모스크바-평양 직항 여객기 27일부터 운항”
    • 입력 2025-07-15 01:37:01
    • 수정2025-07-15 01:37:25
    국제
러시아 모스크바와 북한 평양을 연결하는 직항 여객기가 오는 27일 운항을 시작한다고 러시아 교통부가 14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교통부는 노드윈드(Nordwind) 항공사가 이달 27일부터 이 노선을 운영한다면서 "러시아와 북한의 수도가 처음으로 직항으로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비행에 약 8시간이 소요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노드윈드는 지난달 러시아항공청에 주 2회 모스크바-평양 직항 노선 승인을 요청했고, 러시아항공청은 지난 9일 이를 허가했습니다.

현재 러시아와 북한 사이에는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평양을 오가는 항공편만 운항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와 북한은 지난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이후 교통 분야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30일에는 러시아와 북한을 육로로 잇는 두만강 자동차 교량을 착공했습니다.

지난달에는 2020년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모스크바-평양, 하바롭스크-평양 직통 열차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지난 11∼13일 북한 원산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북한 간 해양 교통로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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