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연준 파월은 얼간이…미국 기준금리, 1%보다 낮아야”
입력 2025.07.15 (05:21)
수정 2025.07.15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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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또다시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미국의 기준금리가 1%보다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백악관 신앙사무실 오찬 행사 연설에서 "경제는 활황이고 기업 신뢰도는 급등했다. 소득은 증가하고 물가는 하락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는 정말 나쁜 연준 의장이 있다. 그가 금리를 낮춘다면 친절하게 대하겠지만, 그는 얼간이(knucklehead) 같다. 멍청한 사람이다. 정말로 그렇다"고 파월 의장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준금리 1%포인트에 3천600억 달러, 우리돈 약 498조원의 비용이 든다며 2%포인트면 6천억∼7천억 달러가 들어가는데 너무 높다"며 연방 정부가 갚아야 할 국채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4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었지만, 기준금리를 4.25∼4.50%로 모두 동결한 것에 대해 "나는 그들에게 화가 난다. 왜 우리가 그렇게 많이 내야 하느냐"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없고 주식시장은 고점 기록을 찍었다. 모든 것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는) 1%에 있어야 한다. 1%보다 낮아야 한다. 스위스가 제일 낮은데 0.5% 수준이다. 우리는 더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백악관 신앙사무실 오찬 행사 연설에서 "경제는 활황이고 기업 신뢰도는 급등했다. 소득은 증가하고 물가는 하락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는 정말 나쁜 연준 의장이 있다. 그가 금리를 낮춘다면 친절하게 대하겠지만, 그는 얼간이(knucklehead) 같다. 멍청한 사람이다. 정말로 그렇다"고 파월 의장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준금리 1%포인트에 3천600억 달러, 우리돈 약 498조원의 비용이 든다며 2%포인트면 6천억∼7천억 달러가 들어가는데 너무 높다"며 연방 정부가 갚아야 할 국채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4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었지만, 기준금리를 4.25∼4.50%로 모두 동결한 것에 대해 "나는 그들에게 화가 난다. 왜 우리가 그렇게 많이 내야 하느냐"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없고 주식시장은 고점 기록을 찍었다. 모든 것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는) 1%에 있어야 한다. 1%보다 낮아야 한다. 스위스가 제일 낮은데 0.5% 수준이다. 우리는 더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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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연준 파월은 얼간이…미국 기준금리, 1%보다 낮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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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5 05:21:21
- 수정2025-07-15 05:24:09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을 또다시 노골적으로 비난하며 미국의 기준금리가 1%보다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백악관 신앙사무실 오찬 행사 연설에서 "경제는 활황이고 기업 신뢰도는 급등했다. 소득은 증가하고 물가는 하락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는 정말 나쁜 연준 의장이 있다. 그가 금리를 낮춘다면 친절하게 대하겠지만, 그는 얼간이(knucklehead) 같다. 멍청한 사람이다. 정말로 그렇다"고 파월 의장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준금리 1%포인트에 3천600억 달러, 우리돈 약 498조원의 비용이 든다며 2%포인트면 6천억∼7천억 달러가 들어가는데 너무 높다"며 연방 정부가 갚아야 할 국채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4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었지만, 기준금리를 4.25∼4.50%로 모두 동결한 것에 대해 "나는 그들에게 화가 난다. 왜 우리가 그렇게 많이 내야 하느냐"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없고 주식시장은 고점 기록을 찍었다. 모든 것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는) 1%에 있어야 한다. 1%보다 낮아야 한다. 스위스가 제일 낮은데 0.5% 수준이다. 우리는 더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백악관에서 열린 백악관 신앙사무실 오찬 행사 연설에서 "경제는 활황이고 기업 신뢰도는 급등했다. 소득은 증가하고 물가는 하락했으며 인플레이션은 없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에게는 정말 나쁜 연준 의장이 있다. 그가 금리를 낮춘다면 친절하게 대하겠지만, 그는 얼간이(knucklehead) 같다. 멍청한 사람이다. 정말로 그렇다"고 파월 의장을 비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준금리 1%포인트에 3천600억 달러, 우리돈 약 498조원의 비용이 든다며 2%포인트면 6천억∼7천억 달러가 들어가는데 너무 높다"며 연방 정부가 갚아야 할 국채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을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이 4차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었지만, 기준금리를 4.25∼4.50%로 모두 동결한 것에 대해 "나는 그들에게 화가 난다. 왜 우리가 그렇게 많이 내야 하느냐"라고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없고 주식시장은 고점 기록을 찍었다. 모든 것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기준금리는) 1%에 있어야 한다. 1%보다 낮아야 한다. 스위스가 제일 낮은데 0.5% 수준이다. 우리는 더 낮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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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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