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37% “하반기 투자 계획”…작년보다 12%p↑
입력 2025.07.15 (10:04)
수정 2025.07.1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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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관세 등 미국발 관세 여파에도 중견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투자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중견기업이 37.2%로 집계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온 25%보다 12.2%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62.7%로, 여전히 중견기업 상당수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들은 국내 설비 투자(69.5%·중복 응답), 국내 연구개발(R&D) 투자(40.3%), 해외 투자(17.4%) 등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투자 목적은 기존 설비 개·보수(36.2%), R&D(20.5%), 공장 신·증설(18.8%), 친환경·ESG(6.7%), 인수 합병(6.0%), 디지털 전환(5.1%)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중견기업들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38.0%), 투자 불필요 업종(25.5%), 경영 실적 악화(19.3%), 기 투자 완료(12.4%), 신규 투자처 미확보(3.6%)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투자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의 79.9%는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확대(39.3%)하거나 유지(40.6%)할 것이라고 답했고, 21.1%는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투자 확대 기업들은 신사업 진출 강화(29%), 주력사업 확장(24.8%), 노후 설비 개선·교체(22.2%) 등을 이유로 꼽았고, 투자 축소 기업들은 내수 시장 부진(35%), 경기 악화 우려(31.7%), 생산 비용 증가(11.7%)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중견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R&D·설비 투자 세제 지원 확대 등 세제 개선(37.1%), 물가 안정 및 내수 활성화(22%), 금리 인하(17.9%), 노동 등 경영 환경 개선(10%)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전망을 가시화할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과감한 규제 해소, 세제 지원 및 정책 금융 강화 등 실효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견련 제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투자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중견기업이 37.2%로 집계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온 25%보다 12.2%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62.7%로, 여전히 중견기업 상당수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들은 국내 설비 투자(69.5%·중복 응답), 국내 연구개발(R&D) 투자(40.3%), 해외 투자(17.4%) 등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투자 목적은 기존 설비 개·보수(36.2%), R&D(20.5%), 공장 신·증설(18.8%), 친환경·ESG(6.7%), 인수 합병(6.0%), 디지털 전환(5.1%)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중견기업들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38.0%), 투자 불필요 업종(25.5%), 경영 실적 악화(19.3%), 기 투자 완료(12.4%), 신규 투자처 미확보(3.6%)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투자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의 79.9%는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확대(39.3%)하거나 유지(40.6%)할 것이라고 답했고, 21.1%는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투자 확대 기업들은 신사업 진출 강화(29%), 주력사업 확장(24.8%), 노후 설비 개선·교체(22.2%) 등을 이유로 꼽았고, 투자 축소 기업들은 내수 시장 부진(35%), 경기 악화 우려(31.7%), 생산 비용 증가(11.7%)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중견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R&D·설비 투자 세제 지원 확대 등 세제 개선(37.1%), 물가 안정 및 내수 활성화(22%), 금리 인하(17.9%), 노동 등 경영 환경 개선(10%)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전망을 가시화할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과감한 규제 해소, 세제 지원 및 정책 금융 강화 등 실효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견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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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기업 37% “하반기 투자 계획”…작년보다 1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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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5 10:04:22
- 수정2025-07-15 10:05:12

상호 관세 등 미국발 관세 여파에도 중견기업들의 투자 심리가 다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투자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중견기업이 37.2%로 집계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온 25%보다 12.2%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62.7%로, 여전히 중견기업 상당수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들은 국내 설비 투자(69.5%·중복 응답), 국내 연구개발(R&D) 투자(40.3%), 해외 투자(17.4%) 등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투자 목적은 기존 설비 개·보수(36.2%), R&D(20.5%), 공장 신·증설(18.8%), 친환경·ESG(6.7%), 인수 합병(6.0%), 디지털 전환(5.1%)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중견기업들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38.0%), 투자 불필요 업종(25.5%), 경영 실적 악화(19.3%), 기 투자 완료(12.4%), 신규 투자처 미확보(3.6%)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투자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의 79.9%는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확대(39.3%)하거나 유지(40.6%)할 것이라고 답했고, 21.1%는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투자 확대 기업들은 신사업 진출 강화(29%), 주력사업 확장(24.8%), 노후 설비 개선·교체(22.2%) 등을 이유로 꼽았고, 투자 축소 기업들은 내수 시장 부진(35%), 경기 악화 우려(31.7%), 생산 비용 증가(11.7%)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중견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R&D·설비 투자 세제 지원 확대 등 세제 개선(37.1%), 물가 안정 및 내수 활성화(22%), 금리 인하(17.9%), 노동 등 경영 환경 개선(10%)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전망을 가시화할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과감한 규제 해소, 세제 지원 및 정책 금융 강화 등 실효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견련 제공]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800곳을 대상으로 ‘투자 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반기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중견기업이 37.2%로 집계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나온 25%보다 12.2%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투자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은 62.7%로, 여전히 중견기업 상당수는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로 나타났습니다.
투자 계획을 밝힌 중견기업들은 국내 설비 투자(69.5%·중복 응답), 국내 연구개발(R&D) 투자(40.3%), 해외 투자(17.4%) 등을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투자 목적은 기존 설비 개·보수(36.2%), R&D(20.5%), 공장 신·증설(18.8%), 친환경·ESG(6.7%), 인수 합병(6.0%), 디지털 전환(5.1%) 등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하반기 투자 계획이 없다고 밝힌 중견기업들은 불확실한 시장 상황(38.0%), 투자 불필요 업종(25.5%), 경영 실적 악화(19.3%), 기 투자 완료(12.4%), 신규 투자처 미확보(3.6%)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투자 계획이 있는 중견기업의 79.9%는 상반기 대비 투자 규모를 확대(39.3%)하거나 유지(40.6%)할 것이라고 답했고, 21.1%는 투자 규모를 줄이겠다고 했습니다.
투자 확대 기업들은 신사업 진출 강화(29%), 주력사업 확장(24.8%), 노후 설비 개선·교체(22.2%) 등을 이유로 꼽았고, 투자 축소 기업들은 내수 시장 부진(35%), 경기 악화 우려(31.7%), 생산 비용 증가(11.7%) 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중견기업들은 투자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 R&D·설비 투자 세제 지원 확대 등 세제 개선(37.1%), 물가 안정 및 내수 활성화(22%), 금리 인하(17.9%), 노동 등 경영 환경 개선(10%) 등을 건의했습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 회복의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투자 전망을 가시화할 정책적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면서 “과감한 규제 해소, 세제 지원 및 정책 금융 강화 등 실효적 조치가 이뤄지도록 정부, 국회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중견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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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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