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에서 가능? 헷갈리는 소비쿠폰 정리해드려요 [뉴스in뉴스]

입력 2025.07.15 (12:42) 수정 2025.07.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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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서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소비쿠폰이 다음주에 신청을 받습니다.

프랜차이즈나 할인 마트에서도 쓸 수 있는지, 헷갈리는 점도 많은데요.

사용처부터 신청 방법, 박대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동네에 있는 치킨이나 커피전문점은 프랜차이즈가 많은데요.

소비쿠폰을 여기서 쓸 수 있는 겁니까?

[기자]

치킨집이나 저가 커피 체인에서는 대부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스타벅스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 차이는 본사가 운영하는 직영점이냐 아니면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가맹점이내 여부인데요.

반면 치킨집이나 저가 커피 체인은 가맹점이 대부분이죠.

소상공인을 지원하자는 것이 소비쿠폰의 취지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헷갈리게 된 것입니다.

프랜차이즈 빵집들도 상당수가 가맹점 형태로 운영돼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실속 소비가 퍼지면서 요즘 다이소같은 저가 할인 마트도 인기인데요.

이런 곳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 동네에 있는 다이소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겉보기는 다 같은 다이소인데요.

30%가량의 매장만이 가맹점이고 나머지는 직영점입니다.

그래서 사용 전에 가맹점이 맞는지 확인 작업이 필요한데요.

다이소 측에서 가맹점의 경우 스티커를 붙여주기로 했습니다.

한류로 인기가 많은 올리브영도 17%정도만 가맹점이니까 확인이 필요합니다.

편의점은 거의 다 가맹점이니까 자유롭게 쓰실 수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재난지원금때는 편의점에서 스마트워치나 무선 이어폰처럼 고가 물건까지 살 수 있어서 이게 재난지원금 취지에 맞느냐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번 쿠폰에 대한 사용 제한은 없습니다.

[앵커]

말씀하지 않으신 동네 가게들은 대부분 되는 거죠?

[기자]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사업장은 대부분 됩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는 이 기준에 따라 모두 안되고요.

특히 재난지원금 때는 SSM이 포함됐었지만 입번에는 제외됐습니다.

온라인 상거래업종도 이용이 제한되는데요.

다만 이러다보니 키오스크나 테이블 오더에서도 온라인거래로 인식이 돼 안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 상품권과 귀금속판매점 등 돈으로 쉽게 바꿀수 있는 업종, 그리고 유흥업종에는 이용이 제한돼 있습니다

코로나 재난지원금 때 많이 쓰신 업종을 보면 안경점과 미용실이 있었습니다.

이런 업종이나 약국과 의원, 학원등에서 아마 이번에도 소비가 늘어날 걸로 예측이 됩니다.

[앵커]

농촌 지역에서는 사용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혹시 달라졌나요?

[기자]

상권이 발달하지 않은 지역에서 재난지원금 때에 그런 지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일부 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읍 지역이나 면 내에 다른 대체할 편의점이 있는 곳은 여전히 하나로마트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특히 제가 부산시 북구에 산다고 하면 북구뿐 아니라 부산시 전체에서 쓸 수 있는데요.

특별시나 광역시가 아닌 시도에 사신다면 자신의 시나 군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경남 김해시에 사시면 창원시에서는 못 쓰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사용처를 좀 넓혀달라는 요구가 이번에도 나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앵커]

요즘 소비쿠폰 신청하라는 카드사 문자 많이 오던데요.

이거 믿어도 되는 건가요?

[기자]

저도 그런 문자 많이 받았는데요.

이런 문자들 대부분 사실이지만, 문자 속에 링크가 포함돼 있는 건 가짜입니다.

정부는 소비쿠폰 신청이 접수됐으니 링크를 누르라는 문자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100% 가짜라고 했습니다.

해킹을 하려고 그런 문자를 보내는 겁니다.

[앵커]

그럼 어떻게 신청해야 되죠?

[기자]

신청은 다음주 월요일 아침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등에서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카드사 제휴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합니다.

특히 종이상품권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신데 이런 분들은 주민센터로 가셔야합니다.

신청은 9월 초까지 기간이 넉넉한데요.

다음주 한주 동안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을 분산하는 요일제를 실시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77년생이라서 끝자리가 7이죠? 저처럼 끝자리가 7이나 2인 분들은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56년생 51년생처럼 끝자리가 1이나 6인 분들은 월요일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잘들었습니다 박대기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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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랜차이즈에서 가능? 헷갈리는 소비쿠폰 정리해드려요 [뉴스in뉴스]
    • 입력 2025-07-15 12:42:36
    • 수정2025-07-15 13:11:01
    뉴스 12
[앵커]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서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소비쿠폰이 다음주에 신청을 받습니다.

프랜차이즈나 할인 마트에서도 쓸 수 있는지, 헷갈리는 점도 많은데요.

사용처부터 신청 방법, 박대기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박 기자, 동네에 있는 치킨이나 커피전문점은 프랜차이즈가 많은데요.

소비쿠폰을 여기서 쓸 수 있는 겁니까?

[기자]

치킨집이나 저가 커피 체인에서는 대부분 사용이 가능합니다.

반면 스타벅스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이 차이는 본사가 운영하는 직영점이냐 아니면 자영업자가 운영하는 가맹점이내 여부인데요.

반면 치킨집이나 저가 커피 체인은 가맹점이 대부분이죠.

소상공인을 지원하자는 것이 소비쿠폰의 취지이기 때문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헷갈리게 된 것입니다.

프랜차이즈 빵집들도 상당수가 가맹점 형태로 운영돼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실속 소비가 퍼지면서 요즘 다이소같은 저가 할인 마트도 인기인데요.

이런 곳은 어떻습니까?

[기자]

우리 동네에 있는 다이소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겉보기는 다 같은 다이소인데요.

30%가량의 매장만이 가맹점이고 나머지는 직영점입니다.

그래서 사용 전에 가맹점이 맞는지 확인 작업이 필요한데요.

다이소 측에서 가맹점의 경우 스티커를 붙여주기로 했습니다.

한류로 인기가 많은 올리브영도 17%정도만 가맹점이니까 확인이 필요합니다.

편의점은 거의 다 가맹점이니까 자유롭게 쓰실 수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재난지원금때는 편의점에서 스마트워치나 무선 이어폰처럼 고가 물건까지 살 수 있어서 이게 재난지원금 취지에 맞느냐는 논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번 쿠폰에 대한 사용 제한은 없습니다.

[앵커]

말씀하지 않으신 동네 가게들은 대부분 되는 거죠?

[기자]

연매출 30억원 이하의 소상공인 사업장은 대부분 됩니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는 이 기준에 따라 모두 안되고요.

특히 재난지원금 때는 SSM이 포함됐었지만 입번에는 제외됐습니다.

온라인 상거래업종도 이용이 제한되는데요.

다만 이러다보니 키오스크나 테이블 오더에서도 온라인거래로 인식이 돼 안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 상품권과 귀금속판매점 등 돈으로 쉽게 바꿀수 있는 업종, 그리고 유흥업종에는 이용이 제한돼 있습니다

코로나 재난지원금 때 많이 쓰신 업종을 보면 안경점과 미용실이 있었습니다.

이런 업종이나 약국과 의원, 학원등에서 아마 이번에도 소비가 늘어날 걸로 예측이 됩니다.

[앵커]

농촌 지역에서는 사용할 곳이 마땅치 않다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혹시 달라졌나요?

[기자]

상권이 발달하지 않은 지역에서 재난지원금 때에 그런 지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일부 면 지역의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읍 지역이나 면 내에 다른 대체할 편의점이 있는 곳은 여전히 하나로마트에서는 쓸 수 없습니다.

특히 제가 부산시 북구에 산다고 하면 북구뿐 아니라 부산시 전체에서 쓸 수 있는데요.

특별시나 광역시가 아닌 시도에 사신다면 자신의 시나 군에서만 쓸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경남 김해시에 사시면 창원시에서는 못 쓰는 것인데요.

이 때문에 사용처를 좀 넓혀달라는 요구가 이번에도 나올 가능성은 있습니다.

[앵커]

요즘 소비쿠폰 신청하라는 카드사 문자 많이 오던데요.

이거 믿어도 되는 건가요?

[기자]

저도 그런 문자 많이 받았는데요.

이런 문자들 대부분 사실이지만, 문자 속에 링크가 포함돼 있는 건 가짜입니다.

정부는 소비쿠폰 신청이 접수됐으니 링크를 누르라는 문자가 확산되고 있다면서 100% 가짜라고 했습니다.

해킹을 하려고 그런 문자를 보내는 겁니다.

[앵커]

그럼 어떻게 신청해야 되죠?

[기자]

신청은 다음주 월요일 아침 9시부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앱이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등에서 가능합니다.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나 카드사 제휴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합니다.

특히 종이상품권을 선호하는 분들도 계신데 이런 분들은 주민센터로 가셔야합니다.

신청은 9월 초까지 기간이 넉넉한데요.

다음주 한주 동안은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을 분산하는 요일제를 실시합니다.

예를들어 저는 77년생이라서 끝자리가 7이죠? 저처럼 끝자리가 7이나 2인 분들은 화요일에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56년생 51년생처럼 끝자리가 1이나 6인 분들은 월요일에 신청하시면 됩니다.

잘들었습니다 박대기 기자였습니다.

영상편집:신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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