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하철 2호선 출퇴근 시간 2칸→4칸, 2030년 도입

입력 2025.07.15 (13:02) 수정 2025.07.1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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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2호선의 출퇴근 시간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열차 편성을 4칸으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의 열차 편성을 현재 2칸에서 4칸으로 늘린 '중련열차' 운행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경계선로 이설과 승강장 안전설비 보강, 안내방송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2027년부터 631억 원을 들여 차량 5대 증차 사업에 착수해 2030년까지 도입할 예정입니다.

2016년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열차 1편성에 정원 206명인 2칸만 운행해, 1999년 개통한 1호선의 8칸 970명보다 차량 대수와 탑승 인원을 대폭 줄인 경전철입니다.

대신, 인천 2호선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 3분으로, 1호선의 4분 30초보다 짧습니다.

그러나, 인천 2호선은 서구 검단신도시·루원시티 개발 등으로 승객이 급격하게 늘면서, 가정중앙시장역∼석남역 구간의 경우 2023년 기준으로 출근 시간대 평균 혼잡도가 월별로 114∼146%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 편성을 늘리기 위한 기반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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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지하철 2호선 출퇴근 시간 2칸→4칸, 2030년 도입
    • 입력 2025-07-15 13:02:01
    • 수정2025-07-15 13:08:23
    사회
인천지하철 2호선의 출퇴근 시간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열차 편성을 4칸으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의 열차 편성을 현재 2칸에서 4칸으로 늘린 '중련열차' 운행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경계선로 이설과 승강장 안전설비 보강, 안내방송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2027년부터 631억 원을 들여 차량 5대 증차 사업에 착수해 2030년까지 도입할 예정입니다.

2016년 개통한 인천지하철 2호선은 열차 1편성에 정원 206명인 2칸만 운행해, 1999년 개통한 1호선의 8칸 970명보다 차량 대수와 탑승 인원을 대폭 줄인 경전철입니다.

대신, 인천 2호선 운행 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 3분으로, 1호선의 4분 30초보다 짧습니다.

그러나, 인천 2호선은 서구 검단신도시·루원시티 개발 등으로 승객이 급격하게 늘면서, 가정중앙시장역∼석남역 구간의 경우 2023년 기준으로 출근 시간대 평균 혼잡도가 월별로 114∼146%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열차 편성을 늘리기 위한 기반 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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