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미국 애리조나에서 흑사병 사망자 발생

입력 2025.07.15 (15:33) 수정 2025.07.15 (15: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워싱턴포스트 기사입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폐렴형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지역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당일 숨진 거로 알려졌는데요.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흑사병은 일반적으로 선페스트, 폐렴형, 패혈성 세 종류로 나타나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이 중 폐렴형 흑사병은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유일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사람 간 전파 사례는 1924년 이후 미국에선 보고된 바 없습니다.

사람 간 전파뿐 아니라 '흑사병' 자체가 드물게 발병하고 있는데요.

CDC에 따르면 미국에선 해마다 평균 흑사병 감염 사례 7건이 보고되고, 사망자는 그보다 적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설치류나 벼룩, 또 개와 고양이 등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적 접촉 등인데요.

또 박테리아 증식으로 림프절이 부어오르며 종기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하지만 폐렴형 흑사병의 경우 이런 증상이 꼭 나타나는 건 아니며, 발열, 두통, 호흡곤란, 흉통, 기침, 급성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흑사병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한 조기에 치료받는 게 매우 중요한데요.

세계보건기구는 폐렴형 흑사병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발병 후 18시간에서 24시간 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추예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의 2면] 미국 애리조나에서 흑사병 사망자 발생
    • 입력 2025-07-15 15:33:00
    • 수정2025-07-15 15:38:09
    월드24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워싱턴포스트 기사입니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폐렴형 흑사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환자는 지역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당일 숨진 거로 알려졌는데요.

페스트균에 의해 발생하는 흑사병은 일반적으로 선페스트, 폐렴형, 패혈성 세 종류로 나타나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이 중 폐렴형 흑사병은 공기 중 비말을 통해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유일한 형태입니다.

하지만, 사람 간 전파 사례는 1924년 이후 미국에선 보고된 바 없습니다.

사람 간 전파뿐 아니라 '흑사병' 자체가 드물게 발병하고 있는데요.

CDC에 따르면 미국에선 해마다 평균 흑사병 감염 사례 7건이 보고되고, 사망자는 그보다 적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설치류나 벼룩, 또 개와 고양이 등 감염된 동물과의 직접적 접촉 등인데요.

또 박테리아 증식으로 림프절이 부어오르며 종기가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하지만 폐렴형 흑사병의 경우 이런 증상이 꼭 나타나는 건 아니며, 발열, 두통, 호흡곤란, 흉통, 기침, 급성폐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흑사병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지만 가능한 한 조기에 치료받는 게 매우 중요한데요.

세계보건기구는 폐렴형 흑사병의 경우 치료하지 않으면 발병 후 18시간에서 24시간 내에 치명적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그래픽:유건수/자료조사:권애림/영상편집:추예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