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이 직접 뽑은 우승팀?

입력 2025.07.15 (21:50) 수정 2025.07.15 (21:5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제와 오늘 밤 프로야구가 없어서 심심해 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역대급 순위경쟁중인 프로야구.

후반기를 앞두고 KBS에서 열개 구단 감독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팀 예측부터 허구연 총재에 대한 평가까지, 사령탑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순위표.

전반기 10개 구단 감독들은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팀별로 85경기 이상씩 소화한 가운데, 10개 구단 사령탑에게 정규리그 우승팀을 물었습니다.

폰세와 와이스 두 원투펀치를 앞세워 4.5경기차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한화가 무려 8표를 받았습니다.

2위 LG는 안정적인 투타 조화가 장점이라며 2표를 얻었습니다.

한국 시리즈에 오를 두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도 한화의 초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모든 사령탑이 한화를 손꼽은 가운데, 상대팀으로는 LG가 4표, KIA가 3표, 롯데 SSG 삼성이 각각 1표를 받았습니다.

올 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손꼽을 선수로는 안현민이 '파워를 갖춘 홈런타자'라는 평가와 함께 7표로 1위에 올랐습니다.

2표를 받은 LG 송승기를 제치면서 사령탑들이 바라보는 신인왕 경쟁에서는 안현민이 한발 앞서 있는 걸로 분석됩니다.

2년차를 맞이한 ABS 스트라이크존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만족한다보다 많았는데, 각 구장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다르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마지막으로 KBO 허구연 총재의 업무능력에 대해서는, 평균 80점으로 비교적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천만관중 돌파 등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었다는 칭찬도 있었지만, 규정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귀울여 달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이 직접 뽑은 우승팀?
    • 입력 2025-07-15 21:50:05
    • 수정2025-07-15 21:57:00
    뉴스 9
[앵커]

어제와 오늘 밤 프로야구가 없어서 심심해 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시죠.

역대급 순위경쟁중인 프로야구.

후반기를 앞두고 KBS에서 열개 구단 감독들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팀 예측부터 허구연 총재에 대한 평가까지, 사령탑들의 생각은 어떨까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고 일어나면 바뀌는 순위표.

전반기 10개 구단 감독들은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팀별로 85경기 이상씩 소화한 가운데, 10개 구단 사령탑에게 정규리그 우승팀을 물었습니다.

폰세와 와이스 두 원투펀치를 앞세워 4.5경기차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한화가 무려 8표를 받았습니다.

2위 LG는 안정적인 투타 조화가 장점이라며 2표를 얻었습니다.

한국 시리즈에 오를 두 팀을 꼽아달라는 질문에도 한화의 초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모든 사령탑이 한화를 손꼽은 가운데, 상대팀으로는 LG가 4표, KIA가 3표, 롯데 SSG 삼성이 각각 1표를 받았습니다.

올 시즌 최고의 히트 상품으로 손꼽을 선수로는 안현민이 '파워를 갖춘 홈런타자'라는 평가와 함께 7표로 1위에 올랐습니다.

2표를 받은 LG 송승기를 제치면서 사령탑들이 바라보는 신인왕 경쟁에서는 안현민이 한발 앞서 있는 걸로 분석됩니다.

2년차를 맞이한 ABS 스트라이크존에 대해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만족한다보다 많았는데, 각 구장마다 스트라이크존이 다르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마지막으로 KBO 허구연 총재의 업무능력에 대해서는, 평균 80점으로 비교적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천만관중 돌파 등 프로야구 흥행을 이끌었다는 칭찬도 있었지만, 규정 변화의 속도가 너무 빠르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귀울여 달라는 의견도 적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