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우주 비행사를 위한 미슐랭 셰프의 특별식

입력 2025.07.16 (09:46) 수정 2025.07.1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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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한 고급 식당 주방, 프랑스 여성 우주비행사 아드노 씨와 미슐랭 3 스타 셰프 픽 씨가 협력해 우주식을 선보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 임무 중 성탄절이나 설날 같은 기념일에 먹을 특별한 우주식을 만든 겁니다.

[아드노/우주비행사 : "저는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유일한 프랑스 여성으로서 다양한 프랑스 전통 요리를 외국 동료들과 특별한 날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주 임무 중에는 멸균 동결건조 처리한 식량에 물을 부어 먹는 기능식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흑마늘에 바닐라를 곁들인 소고기 요리 같은 그간의 우주식으로선 상상도 못 할 메뉴들을 마련한 겁니다.

[픽/미슐랭 3스타 요리사 : "우주식으로 요리의 식감과 맛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먹는 우주식을 만드는 데는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날아다니는 부스러기가 없도록 안정된 질감으로 설계하고, 장기 보관을 위해 멸균 처리된 파우치에 포장해야 합니다.

원래 요리의 모양대로 직접 시식을 해본 우주비행사 아드노 씨는 함께 나눌 동료들도 기뻐할 것이라며, 우주 공간에서 무뎌진 후각과 미각을 깨워줄 맛이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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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한 고급 식당 주방, 프랑스 여성 우주비행사 아드노 씨와 미슐랭 3 스타 셰프 픽 씨가 협력해 우주식을 선보입니다.

국제우주정거장 임무 중 성탄절이나 설날 같은 기념일에 먹을 특별한 우주식을 만든 겁니다.

[아드노/우주비행사 : "저는 국제 우주정거장에서 유일한 프랑스 여성으로서 다양한 프랑스 전통 요리를 외국 동료들과 특별한 날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우주 임무 중에는 멸균 동결건조 처리한 식량에 물을 부어 먹는 기능식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흑마늘에 바닐라를 곁들인 소고기 요리 같은 그간의 우주식으로선 상상도 못 할 메뉴들을 마련한 겁니다.

[픽/미슐랭 3스타 요리사 : "우주식으로 요리의 식감과 맛을 유지하도록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무중력 상태에서 먹는 우주식을 만드는 데는 많은 제약이 있습니다.

날아다니는 부스러기가 없도록 안정된 질감으로 설계하고, 장기 보관을 위해 멸균 처리된 파우치에 포장해야 합니다.

원래 요리의 모양대로 직접 시식을 해본 우주비행사 아드노 씨는 함께 나눌 동료들도 기뻐할 것이라며, 우주 공간에서 무뎌진 후각과 미각을 깨워줄 맛이라고 표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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