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학부모 등 1,000명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사퇴하라”

입력 2025.07.16 (16:04) 수정 2025.07.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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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당일, 교육계 관계자 1,000명이 이 후보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는 오늘(16일) 오전 국회 앞에서 이 후보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운동본부는 이번 사퇴 촉구에 교사와 교장, 교수, 학부모 등 교육계 안팎 인사 1,0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자는 자녀를 불법 조기유학 보냈음은 물론 연 1억 원의 학비를 내야 해 미국에서도 최상류층만 다닐 수 있는 특권적인 학교에 보냈고, 제자의 연구 성과를 가로챘다는 심각한 표절로 지탄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후보자가 4대강 사업에 힘을 보탰음은 물론,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소녀상을 설치하겠다는 충남대생들의 열망에도 찬물을 끼얹은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인사들이 그를 ‘서울대 10개’를 만들 사람이라며 치켜세우지만, 지금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온전한 인간을 기르는 교육이요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이라며 이 후보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교육대개혁운동본부는 80여 개의 교육·시민단체와 관계자들이 교육 개혁과 관련한 정책과 운동을 제안,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진보 성향의 교육단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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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사·학부모 등 1,000명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 사퇴하라”
    • 입력 2025-07-16 16:04:36
    • 수정2025-07-16 16:09:17
    사회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당일, 교육계 관계자 1,000명이 이 후보의 자진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교육대개혁국민운동본부는 오늘(16일) 오전 국회 앞에서 이 후보자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운동본부는 이번 사퇴 촉구에 교사와 교장, 교수, 학부모 등 교육계 안팎 인사 1,0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 후보자는 자녀를 불법 조기유학 보냈음은 물론 연 1억 원의 학비를 내야 해 미국에서도 최상류층만 다닐 수 있는 특권적인 학교에 보냈고, 제자의 연구 성과를 가로챘다는 심각한 표절로 지탄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 후보자가 4대강 사업에 힘을 보탰음은 물론, 평화와 인권의 상징인 소녀상을 설치하겠다는 충남대생들의 열망에도 찬물을 끼얹은 인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 인사들이 그를 ‘서울대 10개’를 만들 사람이라며 치켜세우지만, 지금 대한민국 교육 현장에서 절실하게 필요한 것은 온전한 인간을 기르는 교육이요 죽어가는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이라며 이 후보가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교육대개혁운동본부는 80여 개의 교육·시민단체와 관계자들이 교육 개혁과 관련한 정책과 운동을 제안, 추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진보 성향의 교육단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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