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호우·산사태·홍수 경보 잇따라…이시각 청주 무심천
입력 2025.07.17 (12:04)
수정 2025.07.17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내륙인 충북에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청주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진영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옵니까?
[리포트]
보시는 것처럼 청주 지역은 현재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은 하상도로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도 충북 1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는데요.
청주와 괴산, 증평, 충주와 진천, 음성, 보은, 옥천에는 호우경보, 제천과 단양, 영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청주에는 오늘 새벽 2시를 전후해 시간당 67.4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집중호우로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청주시 내수읍에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고, 복대동에서는 반지하 주택에 물이 들어차는 등 밤사이 9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산사태 우려도 커지면서 청주시 현도면과 강내면, 오송읍 10가구 주민 1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청주와 진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충주, 제천, 증평, 괴산,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청주시 병천천 환희교, 청주시 미호강 근처의 팔결교와 미호강교에 각각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증평군 보강천 반탄교, 진천군 미호강 가산교,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하천 범람 우려마저 커지자 청주시는 오송읍 호계리와 상봉리 일대에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와 발산천 인근 사천동과 정하동, 주중동 일대 주민들에게도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2년 전,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돼 30명의 사상자를 냈던 청주시 오송 궁평 2지하차도도 오늘 오전 10시 30분쯤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같은 해 물이 댐 위로 넘쳤던 충북 괴산댐은 홍수기 제한 수위인 134m를 불과 3m 남겨둔 상태여서 수문을 모두 열고 초당 600톤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충주 조정지댐도 현재 수위가 64.7m로 계획홍수위 67.3m에 근접해 초당 2천 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어, 하류에 계신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김현기 강사완/영상편집:조의성
내륙인 충북에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청주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진영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옵니까?
[리포트]
보시는 것처럼 청주 지역은 현재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은 하상도로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도 충북 1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는데요.
청주와 괴산, 증평, 충주와 진천, 음성, 보은, 옥천에는 호우경보, 제천과 단양, 영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청주에는 오늘 새벽 2시를 전후해 시간당 67.4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집중호우로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청주시 내수읍에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고, 복대동에서는 반지하 주택에 물이 들어차는 등 밤사이 9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산사태 우려도 커지면서 청주시 현도면과 강내면, 오송읍 10가구 주민 1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청주와 진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충주, 제천, 증평, 괴산,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청주시 병천천 환희교, 청주시 미호강 근처의 팔결교와 미호강교에 각각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증평군 보강천 반탄교, 진천군 미호강 가산교,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하천 범람 우려마저 커지자 청주시는 오송읍 호계리와 상봉리 일대에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와 발산천 인근 사천동과 정하동, 주중동 일대 주민들에게도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2년 전,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돼 30명의 사상자를 냈던 청주시 오송 궁평 2지하차도도 오늘 오전 10시 30분쯤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같은 해 물이 댐 위로 넘쳤던 충북 괴산댐은 홍수기 제한 수위인 134m를 불과 3m 남겨둔 상태여서 수문을 모두 열고 초당 600톤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충주 조정지댐도 현재 수위가 64.7m로 계획홍수위 67.3m에 근접해 초당 2천 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어, 하류에 계신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김현기 강사완/영상편집:조의성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호우·산사태·홍수 경보 잇따라…이시각 청주 무심천
-
- 입력 2025-07-17 12:04:51
- 수정2025-07-17 13:09:49

[앵커]
내륙인 충북에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청주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진영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옵니까?
[리포트]
보시는 것처럼 청주 지역은 현재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은 하상도로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도 충북 1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는데요.
청주와 괴산, 증평, 충주와 진천, 음성, 보은, 옥천에는 호우경보, 제천과 단양, 영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청주에는 오늘 새벽 2시를 전후해 시간당 67.4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집중호우로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청주시 내수읍에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고, 복대동에서는 반지하 주택에 물이 들어차는 등 밤사이 9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산사태 우려도 커지면서 청주시 현도면과 강내면, 오송읍 10가구 주민 1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청주와 진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충주, 제천, 증평, 괴산,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청주시 병천천 환희교, 청주시 미호강 근처의 팔결교와 미호강교에 각각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증평군 보강천 반탄교, 진천군 미호강 가산교,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하천 범람 우려마저 커지자 청주시는 오송읍 호계리와 상봉리 일대에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와 발산천 인근 사천동과 정하동, 주중동 일대 주민들에게도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2년 전,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돼 30명의 사상자를 냈던 청주시 오송 궁평 2지하차도도 오늘 오전 10시 30분쯤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같은 해 물이 댐 위로 넘쳤던 충북 괴산댐은 홍수기 제한 수위인 134m를 불과 3m 남겨둔 상태여서 수문을 모두 열고 초당 600톤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충주 조정지댐도 현재 수위가 64.7m로 계획홍수위 67.3m에 근접해 초당 2천 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어, 하류에 계신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김현기 강사완/영상편집:조의성
내륙인 충북에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청주에는 한때 시간당 6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청주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진영 기자 지금도 비가 많이 옵니까?
[리포트]
보시는 것처럼 청주 지역은 현재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주 무심천은 하상도로 출입이 통제된 가운데 수위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호우 특보도 충북 1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는데요.
청주와 괴산, 증평, 충주와 진천, 음성, 보은, 옥천에는 호우경보, 제천과 단양, 영동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청주에는 오늘 새벽 2시를 전후해 시간당 67.4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집중호우로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청주시 내수읍에서는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침수됐고, 복대동에서는 반지하 주택에 물이 들어차는 등 밤사이 90여 건의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산사태 우려도 커지면서 청주시 현도면과 강내면, 오송읍 10가구 주민 10여 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청주와 진천에는 산사태 경보가, 충주, 제천, 증평, 괴산, 음성, 단양 등 6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청주시 병천천 환희교, 청주시 미호강 근처의 팔결교와 미호강교에 각각 홍수 경보가 내려졌고, 증평군 보강천 반탄교, 진천군 미호강 가산교, 청주시 무심천 흥덕교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하천 범람 우려마저 커지자 청주시는 오송읍 호계리와 상봉리 일대에 주민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 청주시 오송읍 정중리와 발산천 인근 사천동과 정하동, 주중동 일대 주민들에게도 대피 권고를 내렸습니다.
2년 전, 미호강 범람으로 침수돼 30명의 사상자를 냈던 청주시 오송 궁평 2지하차도도 오늘 오전 10시 30분쯤부터 통제되고 있습니다.
같은 해 물이 댐 위로 넘쳤던 충북 괴산댐은 홍수기 제한 수위인 134m를 불과 3m 남겨둔 상태여서 수문을 모두 열고 초당 600톤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충주 조정지댐도 현재 수위가 64.7m로 계획홍수위 67.3m에 근접해 초당 2천 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어, 하류에 계신 분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청주 무심천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김현기 강사완/영상편집:조의성
-
-
조진영 기자 1234@kbs.co.kr
조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