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열차 운행 중단…서해안 도로 곳곳 통제

[앵커]

밤 사이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등에 내린 비로 도로 곳곳과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송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우선 열차 운행 상황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오늘 오전 4시 반부터 경부선 서울역에서 대전역 간 일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KTX의 경우 운행 중단 구간은 없습니다.

장항선의 경우 천안역에서 익산역 구간, 서해선은 홍성역에서 서화성역 구간 일반열차의 운행이 오늘 오전 첫차부터 멈췄습니다.

오늘 오전 9시부터는 충북선 오송역에서 제천역 구간 일반열차의 운행도 중지됐습니다.

또 전동차 1호선 평택역에서 신창역 구간이 일시 운행 중단된 상탭니다.

일부 구간은 운행이 중단됐다 재개되기도 했는데요.

오전 9시 4분부터 운행 중지됐던 전동차 4호선 신길온천역에서 범계역 구간은 오전 9시 44분부터 다시 운행되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주변 도로도 일부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평택 부여 고속도로 예산분기점에서 청양IC까지 도로가 양방향으로 통제됐습니다.

앞서 오전 7시 53분부터는 서해안 고속도로 해미 IC-서산 IC 구간 서울방향 도로가 통제 중입니다.

또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분기점에서 면천 IC 구간이 산 비탈면이 무너져내리면서 한 차로를 뺀 나머지 차로가 통제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충남 당진과 서산, 태안 주변 도로의 경우 통제되지 않더라도 침수 등으로 평소보다 사고 위험이 높다면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비행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제주공항 출발편 2편, 김포공항 출발편 2편이 결항되고 있습니다.

또 국내선 41편, 국제선 10편은 지연되고 있습니다.

공항 이용 계획 있는 분들은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고 출발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산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