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구 전 비서실장 “VIP 격노설 알지 못했다”

입력 2025.07.17 (15:08) 수정 2025.07.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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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심인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순직해병 특검 조사에서 ‘VIP 격노설’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강 전 실장은 어제(16일) 순직해병 특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당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어떤 내용이 보고됐는지, 대통령이 화를 냈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화내는 모습을 봤다는 피의자와 참고인 증언이 나오는 것과 상반된 진술입니다.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당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과 통화한 사실은 채상병 사건과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그해 8월 예정됐던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 관련 일정과 장소를 조율하기 위해 통화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특검은 오늘도 VIP 격노설을 규명하기 위해 피의자와 참고인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이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고,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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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구 전 비서실장 “VIP 격노설 알지 못했다”
    • 입력 2025-07-17 15:08:17
    • 수정2025-07-17 15:13:17
    사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복심인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순직해병 특검 조사에서 ‘VIP 격노설’을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강 전 실장은 어제(16일) 순직해병 특검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으며 “당시 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어떤 내용이 보고됐는지, 대통령이 화를 냈는지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특검 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이 화내는 모습을 봤다는 피의자와 참고인 증언이 나오는 것과 상반된 진술입니다.

2023년 7월 31일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당일,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과 통화한 사실은 채상병 사건과 무관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강 전 실장은 “그해 8월 예정됐던 국방혁신위원회 2차 회의 관련 일정과 장소를 조율하기 위해 통화했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특검은 오늘도 VIP 격노설을 규명하기 위해 피의자와 참고인을 잇따라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충면 전 외교비서관이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고,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꼽히는 김계환 전 해병대사령관도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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