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유전 드론 공습에 나흘만에 상승…WTI 1.8%↑

입력 2025.07.18 (04:20) 수정 2025.07.18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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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자치구인 쿠르디스탄의 유전에 나흘째 드론 공습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6달러(1.75%) 오른 배럴당 67.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은 1.00달러(1.46%) 상승한 69.5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쿠르디스탄 지역 천연자원부는 드론 공격에 따라 심각한 기반 시설의 손상을 입었다며 여러 유전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쿠르디스탄에서 하루 원유 생산량은 14만~15만배럴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르디스탄 자치구 하루 생산량(28만배럴)의 절반에 달합니다.

쿠르디스탄은 이번 공격이 에너지 부문의 민간인 근로자의 안전도 위협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라크 측은 이번 드론 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만,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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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18 04:20:51
    • 수정2025-07-18 04:21:39
    국제
이라크 자치구인 쿠르디스탄의 유전에 나흘째 드론 공습이 이어지면서 국제유가가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현지 시간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16달러(1.75%) 오른 배럴당 67.5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물은 1.00달러(1.46%) 상승한 69.52달러에 마감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지난 11일 이후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쿠르디스탄 지역 천연자원부는 드론 공격에 따라 심각한 기반 시설의 손상을 입었다며 여러 유전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쿠르디스탄에서 하루 원유 생산량은 14만~15만배럴가량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르디스탄 자치구 하루 생산량(28만배럴)의 절반에 달합니다.

쿠르디스탄은 이번 공격이 에너지 부문의 민간인 근로자의 안전도 위협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라크 측은 이번 드론 공격이 누구의 소행인지는 밝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다만, 이란의 지원을 받는 민병대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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