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고속도로 통행 재개…호남·경부선 등 열차 운행 통제 지속

어제부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열차 운행 통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고속도로 통행은 대부분 재개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17일) 오전 6시 기준 호남고속도로 동광주 나들목~서광주 나들목 구간 통행이 재개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어제 오후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해미 나들목~서산 나들목 구간과 당진대전고속도로 당진 분기점~면천 나들목 구간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다만, 평택부여고속도로 예산 분기점~청양 나들목 구간은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오전 9시 기준 열차 운행은 통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부선 서울역~대전역과 동대구역~부산역 일반 열차가 통제 중입니다. 다만, 경부선 KTX는 전 구간 운행 중입니다.

경전선 동대구역~진주역과 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전라선 남원역~여수엑스포역 구간도 모두 중단된 상태입니다.

또, 일반열차만 다니는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충북선 오송역~제천역도 여전히 통제 중입니다.

코레일은 "운행 중지된 구간에 안점 점검을 시행 중으로 이상 여부를 확인한 뒤 운행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라며 "경부선 등 일부 침수구간은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오늘 예정된 항공편은 모두 699편으로 이중 오전 9시 기준 국내선 9편이 결항됐습니다. 또, 국내선 9편과 국제선 2편도 지연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