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특검 압수수색에 의장실 항의방문…“자제 요청해야”
입력 2025.07.18 (11:26)
수정 2025.07.1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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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가 국회의원 압수수색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특검과 법원에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18일) 특검이 권성동·이철규 의원실을 압수수색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무책임한 영장을 청구하고 남발하는 수사기관과 사법부에 대한 신중과 자제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해 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압수수색을 받을 당시 우원식 의장이 “본인이 동의한다면 압수수색을 막을 수 없지만, 의원에 대한 국회 경내 압수수색은 신중해야 하고, 가급적 압수수색보다는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강력하게 밝혀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 의장은 “본인이 동의한다면 (압수수색을) 막을 수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면서, 입장 표명 요구에 대해 “아쉽게도 ‘검토하겠다’는 얘기밖에 듣지 못했다”고, 송 원내대표는 전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권성동 의원의 경우 “행사에 가서 축사 때 한마디 한 것을 가지고 의원회관과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영장이 남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철규 의원 압수수색에 대해선 “참고인으로 조사한다는데, 참고인에 대해 회관과 지역사무실, 자택까지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18일) 특검이 권성동·이철규 의원실을 압수수색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무책임한 영장을 청구하고 남발하는 수사기관과 사법부에 대한 신중과 자제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해 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압수수색을 받을 당시 우원식 의장이 “본인이 동의한다면 압수수색을 막을 수 없지만, 의원에 대한 국회 경내 압수수색은 신중해야 하고, 가급적 압수수색보다는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강력하게 밝혀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 의장은 “본인이 동의한다면 (압수수색을) 막을 수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면서, 입장 표명 요구에 대해 “아쉽게도 ‘검토하겠다’는 얘기밖에 듣지 못했다”고, 송 원내대표는 전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권성동 의원의 경우 “행사에 가서 축사 때 한마디 한 것을 가지고 의원회관과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영장이 남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철규 의원 압수수색에 대해선 “참고인으로 조사한다는데, 참고인에 대해 회관과 지역사무실, 자택까지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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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특검 압수수색에 의장실 항의방문…“자제 요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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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8 11:26:34
- 수정2025-07-18 11:39:02

국민의힘이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가 국회의원 압수수색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을 특검과 법원에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18일) 특검이 권성동·이철규 의원실을 압수수색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무책임한 영장을 청구하고 남발하는 수사기관과 사법부에 대한 신중과 자제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해 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압수수색을 받을 당시 우원식 의장이 “본인이 동의한다면 압수수색을 막을 수 없지만, 의원에 대한 국회 경내 압수수색은 신중해야 하고, 가급적 압수수색보다는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강력하게 밝혀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 의장은 “본인이 동의한다면 (압수수색을) 막을 수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면서, 입장 표명 요구에 대해 “아쉽게도 ‘검토하겠다’는 얘기밖에 듣지 못했다”고, 송 원내대표는 전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권성동 의원의 경우 “행사에 가서 축사 때 한마디 한 것을 가지고 의원회관과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영장이 남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철규 의원 압수수색에 대해선 “참고인으로 조사한다는데, 참고인에 대해 회관과 지역사무실, 자택까지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오늘(18일) 특검이 권성동·이철규 의원실을 압수수색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실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면담 후 기자들을 만나 “무책임한 영장을 청구하고 남발하는 수사기관과 사법부에 대한 신중과 자제를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지난해 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압수수색을 받을 당시 우원식 의장이 “본인이 동의한다면 압수수색을 막을 수 없지만, 의원에 대한 국회 경내 압수수색은 신중해야 하고, 가급적 압수수색보다는 필요한 자료를 임의제출 하는 방식이 적절하다”고 말한 사실을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이번에도 같은 입장을 강력하게 밝혀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 의장은 “본인이 동의한다면 (압수수색을) 막을 수 없지 않겠느냐”고 했다면서, 입장 표명 요구에 대해 “아쉽게도 ‘검토하겠다’는 얘기밖에 듣지 못했다”고, 송 원내대표는 전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권성동 의원의 경우 “행사에 가서 축사 때 한마디 한 것을 가지고 의원회관과 자택을 압수 수색하는 영장이 남발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철규 의원 압수수색에 대해선 “참고인으로 조사한다는데, 참고인에 대해 회관과 지역사무실, 자택까지 압수수색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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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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