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호우 상황과 전망은?

입력 2025.07.19 (12:05) 수정 2025.07.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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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현재 비 상황과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지금은 주로 어느 곳에 비가 내리고 있을까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 시간당 50mm 안팎의 비를 뿌리는 이 구름이 서해상에서 유입되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북상하고 있지만, 세력을 거의 잃지 않고 내륙을 지나면서 현재 호남과 영남 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재난 현황판으로 특보 상황을 한 번 확인 해보겠습니다.

최근 경남 산청에 1시간 동안 62.4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고 특히 전남 전 지역과 전북 군산 등 전북 서해안, 경남 의령과 창녕 등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강물 수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폭우가 쏟아진 경남 합천 지역입니다.

덕산교 모습인데요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잠긴 모습입니다.

주민 분들은 하천 인근으로는 절대 접근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최근 홍수 경보가 내려진 경남 산청 경호교를 보시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 불어난 흙탕물이 거세게 흐르는 모습입니다.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서 인근 주민 분들은 재난문자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물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하천변은 절대로 접근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앵커]

많은 비가 내려서 걱정입니다.

앞으로는 어디에, 얼마나 더 내리나요?

산사태 위험도 클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기상청은 남부 지방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거로 내다봤습니다.

우선 오늘까지 영남권에는 최대 200mm 이상, 호남에 최대 150mm 이상, 충청권 최대 120mm 이상, 수도권은 최대 100mm 이상, 강원도에 최대 8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거로 보입니다.

특히 오후 들어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나흘간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산사태 특보 현황을 보시면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된 충청과 호남, 영남 지역에 산사태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늘도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를 유심히 보셔야겠습니다.

[앵커]

피해 소식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집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폭우 피해가 커지면서 중대본은 호우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3단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7천 명이 넘는 사람이 대피했는데요.

이 가운데 2,816명이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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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재 호우 상황과 전망은?
    • 입력 2025-07-19 12:05:44
    • 수정2025-07-19 13:55:17
    뉴스 12
[앵커]

이번에는 재난방송 스튜디오 연결해서 현재 비 상황과 전망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세현 기자!

지금은 주로 어느 곳에 비가 내리고 있을까요?

[기자]

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습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강한 비구름, 시간당 50mm 안팎의 비를 뿌리는 이 구름이 서해상에서 유입되고 있는데요.

시간이 지날 수록 조금씩 북상하고 있지만, 세력을 거의 잃지 않고 내륙을 지나면서 현재 호남과 영남 지방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재난 현황판으로 특보 상황을 한 번 확인 해보겠습니다.

최근 경남 산청에 1시간 동안 62.4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졌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내려져 있고 특히 전남 전 지역과 전북 군산 등 전북 서해안, 경남 의령과 창녕 등지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호우 경보가 내려진 지역을 중심으로 강물 수위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폭우가 쏟아진 경남 합천 지역입니다.

덕산교 모습인데요 불어난 강물에 다리가 잠긴 모습입니다.

주민 분들은 하천 인근으로는 절대 접근을 삼가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최근 홍수 경보가 내려진 경남 산청 경호교를 보시겠습니다.

마찬가지로 세찬 비가 쏟아지고 있고, 불어난 흙탕물이 거세게 흐르는 모습입니다.

수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어서 인근 주민 분들은 재난문자를 잘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호우 특보가 내려진 지역에선 물이 빠르게 불어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하천변은 절대로 접근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앵커]

많은 비가 내려서 걱정입니다.

앞으로는 어디에, 얼마나 더 내리나요?

산사태 위험도 클 것 같습니다.

[기자]

네 기상청은 남부 지방은 오늘 밤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 지역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질 거로 내다봤습니다.

우선 오늘까지 영남권에는 최대 200mm 이상, 호남에 최대 150mm 이상, 충청권 최대 120mm 이상, 수도권은 최대 100mm 이상, 강원도에 최대 80mm 이상 비가 더 내릴 거로 보입니다.

특히 오후 들어 전국 곳곳에 집중호우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나흘간 많은 비가 내린 탓에 산사태 위험도 커지고 있습니다.

산사태 특보 현황을 보시면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된 충청과 호남, 영남 지역에 산사태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들 지역에는 오늘도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재난 문자를 유심히 보셔야겠습니다.

[앵커]

피해 소식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집계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폭우 피해가 커지면서 중대본은 호우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3단계 비상근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에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7천 명이 넘는 사람이 대피했는데요.

이 가운데 2,816명이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피해 없도록 계속해서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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