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엔진 조사 결과 발표 취소…‘유가족 반발’
입력 2025.07.19 (17:14)
수정 2025.07.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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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무안 국제공항에서 예정돼 있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엔진 정밀 조사 결과 발표가 유가족 측의 반발로 취소됐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오늘 유가족과 언론을 상대로 사고기 엔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공지했는데, 이 발표가 취소된 겁니다.
사고조사위가 언론 대상 브리핑 전 유가족을 상대로 조사 결과를 먼저 공개했는데, 유가족 측이 선택적 정보 공개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반발하면서 공개 자체가 취소된 거로 보입니다.
당초 브리핑이 예정돼 있던 무안국제공항 관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는 “사고조사위가 공개하고 싶은 내용을 결론으로만 전하면서 과정에 대한 근거는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면서 “조사가 어떻게 이뤄졌고, 어떤 근거가 있었는지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먼저 요청한 기록들에 대한 답변을 주고, 그 답변 이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해달라”면서 “유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를 통해 조사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오늘 유가족과 언론을 상대로 사고기 엔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공지했는데, 이 발표가 취소된 겁니다.
사고조사위가 언론 대상 브리핑 전 유가족을 상대로 조사 결과를 먼저 공개했는데, 유가족 측이 선택적 정보 공개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반발하면서 공개 자체가 취소된 거로 보입니다.
당초 브리핑이 예정돼 있던 무안국제공항 관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는 “사고조사위가 공개하고 싶은 내용을 결론으로만 전하면서 과정에 대한 근거는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면서 “조사가 어떻게 이뤄졌고, 어떤 근거가 있었는지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먼저 요청한 기록들에 대한 답변을 주고, 그 답변 이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해달라”면서 “유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를 통해 조사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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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엔진 조사 결과 발표 취소…‘유가족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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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19 17: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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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무안 국제공항에서 예정돼 있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엔진 정밀 조사 결과 발표가 유가족 측의 반발로 취소됐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오늘 유가족과 언론을 상대로 사고기 엔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공지했는데, 이 발표가 취소된 겁니다.
사고조사위가 언론 대상 브리핑 전 유가족을 상대로 조사 결과를 먼저 공개했는데, 유가족 측이 선택적 정보 공개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반발하면서 공개 자체가 취소된 거로 보입니다.
당초 브리핑이 예정돼 있던 무안국제공항 관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는 “사고조사위가 공개하고 싶은 내용을 결론으로만 전하면서 과정에 대한 근거는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면서 “조사가 어떻게 이뤄졌고, 어떤 근거가 있었는지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먼저 요청한 기록들에 대한 답변을 주고, 그 답변 이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해달라”면서 “유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를 통해 조사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오늘 유가족과 언론을 상대로 사고기 엔진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고 공지했는데, 이 발표가 취소된 겁니다.
사고조사위가 언론 대상 브리핑 전 유가족을 상대로 조사 결과를 먼저 공개했는데, 유가족 측이 선택적 정보 공개는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반발하면서 공개 자체가 취소된 거로 보입니다.
당초 브리핑이 예정돼 있던 무안국제공항 관리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대표는 “사고조사위가 공개하고 싶은 내용을 결론으로만 전하면서 과정에 대한 근거는 자료를 공개할 수 없다고 답했다”면서 “조사가 어떻게 이뤄졌고, 어떤 근거가 있었는지 공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는 아울러 “먼저 요청한 기록들에 대한 답변을 주고, 그 답변 이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해달라”면서 “유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공청회를 통해 조사 결과가 투명하게 공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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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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