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쏟아진 폭우…‘절리저기압’·지형 등 복합 작용”
입력 2025.07.20 (14:32)
수정 2025.07.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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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북상해 중부지방의 장마가 오늘 종료됐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계속된 집중호우는 절리저기압의 이례적 정체와 대류 불안정, 지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폭우는 한반도 북서쪽의 높은 상공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이 이례적으로 오랫동안 정체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찬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이 몰고 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면서 좁고 긴 형태의 강한 비구름대를 형성했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한 지역에 머물며 집중적인 폭우를 반복적으로 쏟아냈습니다.
그 결과 충남과 전남, 경남 일부 지역에서 500~7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들 지역 중 여러 곳에서는 기존의 7월 하루 강수량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또 두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 하층에서는 강력한 상승 기류가 발생해 비구름이 빠르게 발달했는데, 기상청이 충남 서해안에서 실시한 고층 관측 자료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명확히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남 산청의 경우 지리산을 포함한 산악지형이 상승 기류를 더욱 강하게 만들면서 기록적인 폭우로 이어졌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이제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올라 덥고 습한 남서풍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쪽 내륙과 해안지역에서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상청은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계속된 집중호우는 절리저기압의 이례적 정체와 대류 불안정, 지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폭우는 한반도 북서쪽의 높은 상공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이 이례적으로 오랫동안 정체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찬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이 몰고 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면서 좁고 긴 형태의 강한 비구름대를 형성했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한 지역에 머물며 집중적인 폭우를 반복적으로 쏟아냈습니다.
그 결과 충남과 전남, 경남 일부 지역에서 500~7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들 지역 중 여러 곳에서는 기존의 7월 하루 강수량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또 두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 하층에서는 강력한 상승 기류가 발생해 비구름이 빠르게 발달했는데, 기상청이 충남 서해안에서 실시한 고층 관측 자료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명확히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남 산청의 경우 지리산을 포함한 산악지형이 상승 기류를 더욱 강하게 만들면서 기록적인 폭우로 이어졌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이제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올라 덥고 습한 남서풍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쪽 내륙과 해안지역에서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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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새간 쏟아진 폭우…‘절리저기압’·지형 등 복합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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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0 14:32:05
- 수정2025-07-20 14:46:13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확장하면서 정체전선이 북상해 중부지방의 장마가 오늘 종료됐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계속된 집중호우는 절리저기압의 이례적 정체와 대류 불안정, 지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폭우는 한반도 북서쪽의 높은 상공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이 이례적으로 오랫동안 정체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찬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이 몰고 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면서 좁고 긴 형태의 강한 비구름대를 형성했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한 지역에 머물며 집중적인 폭우를 반복적으로 쏟아냈습니다.
그 결과 충남과 전남, 경남 일부 지역에서 500~7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들 지역 중 여러 곳에서는 기존의 7월 하루 강수량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또 두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 하층에서는 강력한 상승 기류가 발생해 비구름이 빠르게 발달했는데, 기상청이 충남 서해안에서 실시한 고층 관측 자료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명확히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남 산청의 경우 지리산을 포함한 산악지형이 상승 기류를 더욱 강하게 만들면서 기록적인 폭우로 이어졌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이제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올라 덥고 습한 남서풍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쪽 내륙과 해안지역에서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기상청은 지난 16일부터 닷새간 계속된 집중호우는 절리저기압의 이례적 정체와 대류 불안정, 지형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폭우는 한반도 북서쪽의 높은 상공에서 찬 공기를 동반한 절리저기압이 이례적으로 오랫동안 정체하면서 시작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찬 공기가 북태평양 고기압이 몰고 온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만나면서 좁고 긴 형태의 강한 비구름대를 형성했습니다. 이 비구름대는 한 지역에 머물며 집중적인 폭우를 반복적으로 쏟아냈습니다.
그 결과 충남과 전남, 경남 일부 지역에서 500~7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으며, 이들 지역 중 여러 곳에서는 기존의 7월 하루 강수량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습니다.
또 두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 하층에서는 강력한 상승 기류가 발생해 비구름이 빠르게 발달했는데, 기상청이 충남 서해안에서 실시한 고층 관측 자료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명확히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남 산청의 경우 지리산을 포함한 산악지형이 상승 기류를 더욱 강하게 만들면서 기록적인 폭우로 이어졌습니다.
장마가 끝나면서 이제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부터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점차 올라 덥고 습한 남서풍까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쪽 내륙과 해안지역에서는 밤에도 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기상청은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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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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