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로 사망 17명·실종 11명…산청에 피해 집중

입력 2025.07.20 (23:46) 수정 2025.07.20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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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폭우로 전국적으로 17명이 숨졌는데, 10명이 산청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실종자는 11명입니다.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전국에서 17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극한 호우가 내린 경남 산청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산청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가평과 충남 서산 각 2명 경기 오산, 충남 당진, 광주 북구 각 1명입니다.

오늘 새벽 기습 폭우가 내린 경기 가평에서는 캠핑을 왔던 일가족 중 40대 남성이 숨지고, 아내와 아들이 실종됐습니다.

같은 캠핑장에서 28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경기 포천시 계곡에서도 50대 후반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 15개 시도, 95개 시군구에서 만 3천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받았습니다.

수해 지역 곳곳에서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통신이 원활치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정부는 오늘 오후 6시 기준 호우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했습니다.

또한 17일 오후 3시 반부터 발령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사흘 만에 해제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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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우로 사망 17명·실종 11명…산청에 피해 집중
    • 입력 2025-07-20 23:46:02
    • 수정2025-07-20 23:52:04
[앵커]

이번 폭우로 전국적으로 17명이 숨졌는데, 10명이 산청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실종자는 11명입니다.

구조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16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전국에서 17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습니다.

극한 호우가 내린 경남 산청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산청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가평과 충남 서산 각 2명 경기 오산, 충남 당진, 광주 북구 각 1명입니다.

오늘 새벽 기습 폭우가 내린 경기 가평에서는 캠핑을 왔던 일가족 중 40대 남성이 숨지고, 아내와 아들이 실종됐습니다.

같은 캠핑장에서 28명이 고립됐다가 구조됐습니다.

경기 포천시 계곡에서도 50대 후반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실종자 수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전국 15개 시도, 95개 시군구에서 만 3천여 명이 한때 대피했습니다.

이 가운데 2천여 명은 임시 주거시설을 제공받았습니다.

수해 지역 곳곳에서 전기와 수도가 끊기고, 통신이 원활치 않아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됐습니다.

비가 잦아들면서, 정부는 오늘 오후 6시 기준 호우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주의'로 하향했습니다.

또한 17일 오후 3시 반부터 발령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사흘 만에 해제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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