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창설 80주년 관함식 9월 하순 개최…미 함정만 초청 검토

해군 창설 80주년 기념 관함식이 오는 9월 하순에 개최됩니다.

해군은 애초 우방국을 초청하는 국제관함식으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12·3 비상계엄' 여파로 개최 일정이 4개월 정도 연기됨에 따라 대한민국 해군 단독 행사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21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이번 해군 관함식에는 다른 국가 함정이 참가하지 않고 우리 함정들만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해군 관계자는 "관함식 개최 일자는 9월 26일로 잠정 결정했다"며 "다른 나라 함정을 초청하기에는 일정이 촉박해 한미동맹 차원에서 미 해군 함정만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군은 1998년, 2008년, 2015년, 2018년에 관함식을 개최했습니다.

1998년, 2008년, 2018년에 개최된 관함식은 우방국 함정을 초청하는 국제관함식이었습니다.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2015년 관함식은 해군 단독 행사에 미 해군 항공모함이 참가하는 방식으로 개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