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평양 무인기 의혹’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 직무정지

국방부가 내란 특검 수사와 관련해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을 직무정지 조치했습니다.

국방부는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육군 소장)의 직무정지를 위한 분리파견을 오늘(21일)부로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어제(20일) 김용대 드론작전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사령관이 윤석열 전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과 공모해 평양에 무인기를 투입하고 북한의 군사도발을 유도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 사령관은 무인기를 보낸 건 북한 오물 풍선에 대응하기 위한 작전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오늘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