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글래디에이터’ 속 로마 황제…동상, 60년 만에 튀르키예로

입력 2025.07.21 (15:36) 수정 2025.07.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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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배우 러셀 크로가 연기한 장군이 충성을 바치던 로나 황제, 바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인데요.

약 60년 전 미국으로 밀반출된 그의 동상이 튀르키예로 반환됐습니다.

커다란 나무 상자에 담긴 채로, 트럭과 비행기까지 동원해 어딘가로 옮겨집니다.

2세기 때 약 19년 재위한 로마제국 제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의 동상인데요.

해당 동상은 1960년대 튀르키예 남서부 부르두르주의 한 지역에서 도굴된 뒤 미국으로 반출됐다가 현지 시각 20일, 튀르키예로 반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동상은 청동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옛 로마제국의 전통 복식을 온몸에 두르고 선 모습인데요.

목 부분 아래로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메흐메트 에르소이 튀르키예 관광장관은 아우렐리우스가 돌아온 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정의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수도 앙카라에서 동상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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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배우 러셀 크로가 연기한 장군이 충성을 바치던 로나 황제, 바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인데요.

약 60년 전 미국으로 밀반출된 그의 동상이 튀르키예로 반환됐습니다.

커다란 나무 상자에 담긴 채로, 트럭과 비행기까지 동원해 어딘가로 옮겨집니다.

2세기 때 약 19년 재위한 로마제국 제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안토니누스의 동상인데요.

해당 동상은 1960년대 튀르키예 남서부 부르두르주의 한 지역에서 도굴된 뒤 미국으로 반출됐다가 현지 시각 20일, 튀르키예로 반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동상은 청동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아우렐리우스 황제가 옛 로마제국의 전통 복식을 온몸에 두르고 선 모습인데요.

목 부분 아래로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메흐메트 에르소이 튀르키예 관광장관은 아우렐리우스가 돌아온 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정의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수도 앙카라에서 동상을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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