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윤희숙과 회동…“민심 100% 반영 전대 룰 변경 동의”

입력 2025.07.21 (17:00) 수정 2025.07.2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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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의원은 “전당대회 룰을 혁신적으로 바꾸자는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희숙 혁신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처럼 당원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가 아니라 오히려 일반 여론조사를 100%로 하는 정도로 정말 깜짝 놀랄만한 변화의 의지를 내보여야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윤 위원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당이 전당대회를 치르기 전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그냥 치르게 되면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지게 돼 오히려 (당이) 쪼그라들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었던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입당과 관련해선 “혁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일을 계속 주장하면서 당을 과거로 끌고 가려는 사람까지 품어야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렇게 모이는 사람보다 더 많은 수의 합리적 보수 인사들이 탈당하거나 외면할 것이라는 데 문제의식을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이 단일화를 제안한 데 대해선 “이달 말 후보자 신청을 받아야 누가 나오는지 확실히 알 수 있지 않나”라며 “그런 발언은 너무 성급하고 빠른 주장”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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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1 17:00:07
    • 수정2025-07-21 17:00:57
    정치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의원은 “전당대회 룰을 혁신적으로 바꾸자는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윤희숙 혁신위원장과 회동을 갖고 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처럼 당원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가 아니라 오히려 일반 여론조사를 100%로 하는 정도로 정말 깜짝 놀랄만한 변화의 의지를 내보여야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윤 위원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묻자 “당이 전당대회를 치르기 전 혁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정말 중요하다”며 “그냥 치르게 되면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지게 돼 오히려 (당이) 쪼그라들 것이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탄핵 반대 집회를 이끌었던 전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의 입당과 관련해선 “혁신을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일을 계속 주장하면서 당을 과거로 끌고 가려는 사람까지 품어야 되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렇게 모이는 사람보다 더 많은 수의 합리적 보수 인사들이 탈당하거나 외면할 것이라는 데 문제의식을 공유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조경태 의원이 단일화를 제안한 데 대해선 “이달 말 후보자 신청을 받아야 누가 나오는지 확실히 알 수 있지 않나”라며 “그런 발언은 너무 성급하고 빠른 주장”이라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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