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예멘 호데이다항 공습…“후티 군시설 타격”

입력 2025.07.21 (17:48) 수정 2025.07.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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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현지시각 21일 오전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근거지인 호데이다 항구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호데이다항에 있는 후티 테러 정권의 군사시설을 타격하고 해체했다”며 항구 기반시설 재건에 사용된 공병 차량, 연료 용기, 이스라엘군에 대한 군사활동에 동원된 해군 함정, 인근 수역의 선박 등이 표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항구는 이란 정권에서 무기를 이전받는 데 쓰였으며 후티는 이를 이스라엘과 그 동맹을 상대로 테러를 감행하는 데에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후티는 이 해역(홍해)을 무력행사의 목적으로 악용하고 오가는 배들과 세계 해상 무역에 테러를 저질러왔다”며 “이스라엘군은 후티가 이스라엘 민간을 상대로 공격을 반복하는 것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후티를 공습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2주 만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호데이다, 라스이사, 살리프 등 후티가 장악한 항구와 라스카나티브 발전소 등을 공격했고 후티는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6기를 쏘며 반격했습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명분으로 홍해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된 선박을 공격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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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1 17:48:31
    • 수정2025-07-21 17:50:51
    국제
이스라엘이 현지시각 21일 오전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의 근거지인 호데이다 항구를 공습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호데이다항에 있는 후티 테러 정권의 군사시설을 타격하고 해체했다”며 항구 기반시설 재건에 사용된 공병 차량, 연료 용기, 이스라엘군에 대한 군사활동에 동원된 해군 함정, 인근 수역의 선박 등이 표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 항구는 이란 정권에서 무기를 이전받는 데 쓰였으며 후티는 이를 이스라엘과 그 동맹을 상대로 테러를 감행하는 데에 사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후티는 이 해역(홍해)을 무력행사의 목적으로 악용하고 오가는 배들과 세계 해상 무역에 테러를 저질러왔다”며 “이스라엘군은 후티가 이스라엘 민간을 상대로 공격을 반복하는 것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후티를 공습한 것은 지난 7일 이후 2주 만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호데이다, 라스이사, 살리프 등 후티가 장악한 항구와 라스카나티브 발전소 등을 공격했고 후티는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6기를 쏘며 반격했습니다.

후티는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후 팔레스타인과의 연대를 명분으로 홍해에서 이스라엘과 연계된 선박을 공격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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