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학장들, ‘의대생 복귀 방안’ 결론 못 내려…‘본과 3학년 졸업시기’ 쟁점

입력 2025.07.21 (18:42) 수정 2025.07.21 (18: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국 40여 개 의대 학장들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오늘(21일) 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AMC 관계자는 "원래는 오늘 회의를 통해 단일안을 만들려고 했는데, 만들지 못했다"며 "이는 본과 3학년의 (2027년) 졸업 시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KAMC에서 (2027년) 2월 졸업 안과 8월 졸업 안에 대한 각 학교의 의견을 미리 받았는데, 의견을 내지 않은 학교가 13곳이었다"며 "내일 오전 10시까지 의견을 추가 취합해, 모인 의견을 의총협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의과대학 차원에서 수업이 불가능한 학교가 아니면 일단 2학기에 조기 복학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다만, 학생들이 먼저 복귀하겠다는 확실한 의사표시가 필요한데, 아직 학장님들께 의사표시를 안 한 학교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도 했습니다.

40개 의대가 있는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의대 학장들과의 논의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오는 23일쯤 회의를 열고 후속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의대 학장들, ‘의대생 복귀 방안’ 결론 못 내려…‘본과 3학년 졸업시기’ 쟁점
    • 입력 2025-07-21 18:42:31
    • 수정2025-07-21 18:52:13
    사회
전국 40여 개 의대 학장들 단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가 오늘(21일) 회의를 열고 의대생 복귀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AMC 관계자는 "원래는 오늘 회의를 통해 단일안을 만들려고 했는데, 만들지 못했다"며 "이는 본과 3학년의 (2027년) 졸업 시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KAMC에서 (2027년) 2월 졸업 안과 8월 졸업 안에 대한 각 학교의 의견을 미리 받았는데, 의견을 내지 않은 학교가 13곳이었다"며 "내일 오전 10시까지 의견을 추가 취합해, 모인 의견을 의총협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의과대학 차원에서 수업이 불가능한 학교가 아니면 일단 2학기에 조기 복학하는 것으로 결정됐다"며 "다만, 학생들이 먼저 복귀하겠다는 확실한 의사표시가 필요한데, 아직 학장님들께 의사표시를 안 한 학교들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도 했습니다.

40개 의대가 있는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의대 학장들과의 논의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오는 23일쯤 회의를 열고 후속대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