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민 상식에 도전말고, 강선우 지명 즉각 철회해야”

입력 2025.07.22 (10:48) 수정 2025.07.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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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실의 임명 방침 고수 기류에 대해 "국민 상식에 도전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의 임명 강행 입장 발표에 이어, 열 맞춰 강선우 감싸기에 나서는 민주당의 두둔과 변명 수준이 가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보좌진에게 집 쓰레기 버리게 하고 변기 수리시키는 것이 주관적 문제라는 (민주당) 원내지도부 수준이 처참하다"며 "본체가 갑질 그 자체인 사람을 정상인 만들려는 시도가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들께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의 폭로"라며 "보좌진에 이어 장관에게까지 갑질한 인물을 여가부 수장으로 앉히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습니다.

박민영 대변인도 대통령실의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방침과 관련해 "오광수 민정수석, 이진숙 후보자에 이어 강준욱 비서관까지 각종 인사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역 불패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만 유독 다른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자신의 SNS에 "너무 이제 가까운 사이다 보니까 국회의원들도 가끔 사적인 심부름은 아무 거리낌 없이 시키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한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의 한 라디오 발언을 가리키며 "보좌진은 피 같은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직자"라고 지적했습니다.

주진우 의원도 "보좌진과 의원은 동지적 관점도 있다"고 한 문 원내수석부대표의 라디오 발언에 대해 "동지는 서로 뜻을 같이하는 대등한 관계다. 강 후보자도 동지인 보좌진의 음식물 쓰레기 버려주고 변기 수리해 줬다면 인정해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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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7-22 11:00:19
    정치
국민의힘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실의 임명 방침 고수 기류에 대해 "국민 상식에 도전하지 말고 지금이라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22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의 임명 강행 입장 발표에 이어, 열 맞춰 강선우 감싸기에 나서는 민주당의 두둔과 변명 수준이 가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보좌진에게 집 쓰레기 버리게 하고 변기 수리시키는 것이 주관적 문제라는 (민주당) 원내지도부 수준이 처참하다"며 "본체가 갑질 그 자체인 사람을 정상인 만들려는 시도가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국민들께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던 것은 정영애 전 여가부 장관의 폭로"라며 "보좌진에 이어 장관에게까지 갑질한 인물을 여가부 수장으로 앉히겠다는 발상 자체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습니다.

박민영 대변인도 대통령실의 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 방침과 관련해 "오광수 민정수석, 이진숙 후보자에 이어 강준욱 비서관까지 각종 인사 조치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역 불패 강선우 후보자에 대해서만 유독 다른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자신의 SNS에 "너무 이제 가까운 사이다 보니까 국회의원들도 가끔 사적인 심부름은 아무 거리낌 없이 시키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고 한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의 한 라디오 발언을 가리키며 "보좌진은 피 같은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는 공직자"라고 지적했습니다.

주진우 의원도 "보좌진과 의원은 동지적 관점도 있다"고 한 문 원내수석부대표의 라디오 발언에 대해 "동지는 서로 뜻을 같이하는 대등한 관계다. 강 후보자도 동지인 보좌진의 음식물 쓰레기 버려주고 변기 수리해 줬다면 인정해 준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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