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CBS 대선보도 소송’ 승리 강조하며 “주류 언론시대 끝났다”
입력 2025.07.23 (04:15)
수정 2025.07.23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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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에 유리한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미 CBS 방송을 상대로 한 소송전에서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냈다면서 미국 내 주류 언론을 또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긴급 뉴스(BREAKING NEWS)"라며 "우리는 방금 '60분'과 CBS, 파라마운트와의 역사적 소송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CBS와 그 회사 소유주는 미국 국민을 속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절박하게 합의를 원했다"며 "파라마운트와 CBS, 60분은 오늘 1,600만 달러(약 221억원)를 합의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새로운 (CBS) 소유주로부터 광고와 공익광고, 유사한 방송편성을 통해 추가로 2천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 3천600만 달러를 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가짜뉴스 매체에 대한 지속적인 승리의 또 다른 사례"라며 "우리는 그들이 저지른 광범위한 사기와 기만에 대해 책임을 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MSDNC(MSNBC를 미국 민주당전국위원회인 DNC와 합쳐서 부르는 말), CNN을 꼽으면서 "모든 주류 언론의 거짓말쟁이들은 미국 국민을 속이도록 허용된 그들의 시대는 끝났다는 경고장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60분'이 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에게 유리하게 편집한 인터뷰를 내보냈다고 주장하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습니다.
해당 소송과 관련해서는 이달 초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액수대로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합의금이 지급됐다는 점을 알리면서 평소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해온 주류 언론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재차 발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긴급 뉴스(BREAKING NEWS)"라며 "우리는 방금 '60분'과 CBS, 파라마운트와의 역사적 소송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CBS와 그 회사 소유주는 미국 국민을 속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절박하게 합의를 원했다"며 "파라마운트와 CBS, 60분은 오늘 1,600만 달러(약 221억원)를 합의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새로운 (CBS) 소유주로부터 광고와 공익광고, 유사한 방송편성을 통해 추가로 2천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 3천600만 달러를 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가짜뉴스 매체에 대한 지속적인 승리의 또 다른 사례"라며 "우리는 그들이 저지른 광범위한 사기와 기만에 대해 책임을 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MSDNC(MSNBC를 미국 민주당전국위원회인 DNC와 합쳐서 부르는 말), CNN을 꼽으면서 "모든 주류 언론의 거짓말쟁이들은 미국 국민을 속이도록 허용된 그들의 시대는 끝났다는 경고장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60분'이 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에게 유리하게 편집한 인터뷰를 내보냈다고 주장하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습니다.
해당 소송과 관련해서는 이달 초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액수대로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합의금이 지급됐다는 점을 알리면서 평소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해온 주류 언론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재차 발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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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CBS 대선보도 소송’ 승리 강조하며 “주류 언론시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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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3 04:15:35
- 수정2025-07-23 04:18:3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민주당에 유리한 보도를 했다는 이유로 미 CBS 방송을 상대로 한 소송전에서 거액의 합의금을 받아냈다면서 미국 내 주류 언론을 또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긴급 뉴스(BREAKING NEWS)"라며 "우리는 방금 '60분'과 CBS, 파라마운트와의 역사적 소송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CBS와 그 회사 소유주는 미국 국민을 속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절박하게 합의를 원했다"며 "파라마운트와 CBS, 60분은 오늘 1,600만 달러(약 221억원)를 합의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새로운 (CBS) 소유주로부터 광고와 공익광고, 유사한 방송편성을 통해 추가로 2천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 3천600만 달러를 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가짜뉴스 매체에 대한 지속적인 승리의 또 다른 사례"라며 "우리는 그들이 저지른 광범위한 사기와 기만에 대해 책임을 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MSDNC(MSNBC를 미국 민주당전국위원회인 DNC와 합쳐서 부르는 말), CNN을 꼽으면서 "모든 주류 언론의 거짓말쟁이들은 미국 국민을 속이도록 허용된 그들의 시대는 끝났다는 경고장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60분'이 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에게 유리하게 편집한 인터뷰를 내보냈다고 주장하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습니다.
해당 소송과 관련해서는 이달 초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액수대로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합의금이 지급됐다는 점을 알리면서 평소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해온 주류 언론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재차 발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긴급 뉴스(BREAKING NEWS)"라며 "우리는 방금 '60분'과 CBS, 파라마운트와의 역사적 소송에서 큰 승리를 거뒀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CBS와 그 회사 소유주는 미국 국민을 속였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며, 절박하게 합의를 원했다"며 "파라마운트와 CBS, 60분은 오늘 1,600만 달러(약 221억원)를 합의금으로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새로운 (CBS) 소유주로부터 광고와 공익광고, 유사한 방송편성을 통해 추가로 2천만 달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총 3천600만 달러를 넘는 금액"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가짜뉴스 매체에 대한 지속적인 승리의 또 다른 사례"라며 "우리는 그들이 저지른 광범위한 사기와 기만에 대해 책임을 묻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뉴욕타임스(NYT), 워싱턴포스트(WP), MSDNC(MSNBC를 미국 민주당전국위원회인 DNC와 합쳐서 부르는 말), CNN을 꼽으면서 "모든 주류 언론의 거짓말쟁이들은 미국 국민을 속이도록 허용된 그들의 시대는 끝났다는 경고장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당시 CBS의 간판 시사 프로그램인 '60분'이 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카멀라 해리스 당시 부통령에게 유리하게 편집한 인터뷰를 내보냈다고 주장하며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낸 바 있습니다.
해당 소송과 관련해서는 이달 초 이미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액수대로 양측의 합의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합의금이 지급됐다는 점을 알리면서 평소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해온 주류 언론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재차 발신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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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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