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석 “‘보좌관 갑질 의혹’ 옹호한 적 없어”…문금주 “인사, 이정도면 선방”

입력 2025.07.23 (11:04) 수정 2025.07.23 (11: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의혹과 관련해 “보좌관 갑질을 옹호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수석부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 의혹을 둘러싼 방송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어제 발언을 다시 확인했지만 전체 내용을 들어보면 강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을 옹호한 것도 아닌데 이상한 부분만 잘라서 보도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국회 보좌진이라는 직업은 일반 직장과는 다르다. 직군마다 특성이 다르지 않으냐”면서 “근무 여건이 다르다는 것이지 갑질이 당연하다는 취지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중은 ‘갑질이 맞다. 사퇴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원했을지 모르지만, 국회의원 보좌진이 일반 직장과 다르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22일) 문 수석부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강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해 “일반적인 직장 내 갑질과 보좌진과 의원의 관계에서 갑질의 경우 성격이 좀 다르다. 보좌진과 의원은 직장 개념도 있지만, 동지적 관점, 식구 같은 개념도 있다”면서 “서로 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경우 이게 갑질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부족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우리는 인수위 없이 꾸려졌는데 그런 상황에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정도면 선방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진석 “‘보좌관 갑질 의혹’ 옹호한 적 없어”…문금주 “인사, 이정도면 선방”
    • 입력 2025-07-23 11:04:17
    • 수정2025-07-23 11:08:01
    정치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 의혹과 관련해 “보좌관 갑질을 옹호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 수석부대표는 오늘(23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 의혹을 둘러싼 방송 인터뷰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취지의 질문을 받고, “어제 발언을 다시 확인했지만 전체 내용을 들어보면 강 후보자의 보좌관 갑질을 옹호한 것도 아닌데 이상한 부분만 잘라서 보도됐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국회 보좌진이라는 직업은 일반 직장과는 다르다. 직군마다 특성이 다르지 않으냐”면서 “근무 여건이 다르다는 것이지 갑질이 당연하다는 취지가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중은 ‘갑질이 맞다. 사퇴시켜야 한다’는 메시지를 원했을지 모르지만, 국회의원 보좌진이 일반 직장과 다르다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22일) 문 수석부대표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강 후보자의 갑질 논란에 대해 “일반적인 직장 내 갑질과 보좌진과 의원의 관계에서 갑질의 경우 성격이 좀 다르다. 보좌진과 의원은 직장 개념도 있지만, 동지적 관점, 식구 같은 개념도 있다”면서 “서로 관계가 원만하지 못할 경우 이게 갑질로 바뀔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문금주 원내대변인도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의 인사검증 시스템이 부족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우리는 인수위 없이 꾸려졌는데 그런 상황에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 정도면 선방했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