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혁신위 안건 논의 못한채 의총 종료…윤희숙 “부르지 않아 못 가”
입력 2025.07.23 (13:48)
수정 2025.07.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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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당 혁신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논의도 하지 못한 채 회의를 종료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의총에서 혁신위원장께 혁신안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다시 한번 토론하고 의견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다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이 직접 의원총회에 출석해서 혁신안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혁신안이 필요한 사유에 대해서 설명해야 의원 간 토론이 가능하겠다고 말씀했다”고 의총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의총에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총이 있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본인이 참석 여부 답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총에 불렀는데 참석하지 않아 혁신안 논의가 불발됐다는 기사들이 뜨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어제저녁 송언석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인 박수민의원으로부터 ‘의원총회에 참석할 의향이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불러주시면 당연히, 기꺼이 간다고 대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까지도 참석하라는 연락이 없어 오전 9시에 다시 전화드려 ‘도대체 오라는 겁니까 오지 말라는 겁니까’ 물었더니 ‘의논해 봐야 한다’는 답을 받았다”며 “그 이후 당사 사무실에서 콜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부르는데 안 왔다’는 기사가 뜬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비서실장께 전화드렸더니 ‘비대위원장 혼자서 혁신위원장을 오라고 용감하게 부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는 답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의총에서 혁신위원장께 혁신안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다시 한번 토론하고 의견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다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이 직접 의원총회에 출석해서 혁신안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혁신안이 필요한 사유에 대해서 설명해야 의원 간 토론이 가능하겠다고 말씀했다”고 의총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의총에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총이 있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본인이 참석 여부 답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총에 불렀는데 참석하지 않아 혁신안 논의가 불발됐다는 기사들이 뜨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어제저녁 송언석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인 박수민의원으로부터 ‘의원총회에 참석할 의향이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불러주시면 당연히, 기꺼이 간다고 대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까지도 참석하라는 연락이 없어 오전 9시에 다시 전화드려 ‘도대체 오라는 겁니까 오지 말라는 겁니까’ 물었더니 ‘의논해 봐야 한다’는 답을 받았다”며 “그 이후 당사 사무실에서 콜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부르는데 안 왔다’는 기사가 뜬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비서실장께 전화드렸더니 ‘비대위원장 혼자서 혁신위원장을 오라고 용감하게 부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는 답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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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3 13:48:17
- 수정2025-07-23 13:51:25

국민의힘은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제안한 당 혁신안을 논의하기 위해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논의도 하지 못한 채 회의를 종료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의총에서 혁신위원장께 혁신안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다시 한번 토론하고 의견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다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이 직접 의원총회에 출석해서 혁신안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혁신안이 필요한 사유에 대해서 설명해야 의원 간 토론이 가능하겠다고 말씀했다”고 의총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의총에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총이 있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본인이 참석 여부 답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총에 불렀는데 참석하지 않아 혁신안 논의가 불발됐다는 기사들이 뜨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어제저녁 송언석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인 박수민의원으로부터 ‘의원총회에 참석할 의향이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불러주시면 당연히, 기꺼이 간다고 대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까지도 참석하라는 연락이 없어 오전 9시에 다시 전화드려 ‘도대체 오라는 겁니까 오지 말라는 겁니까’ 물었더니 ‘의논해 봐야 한다’는 답을 받았다”며 “그 이후 당사 사무실에서 콜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부르는데 안 왔다’는 기사가 뜬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비서실장께 전화드렸더니 ‘비대위원장 혼자서 혁신위원장을 오라고 용감하게 부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는 답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오늘(23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다음 의총에서 혁신위원장께 혁신안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다시 한번 토론하고 의견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다수 의원이 혁신위원장이 직접 의원총회에 출석해서 혁신안 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혁신안이 필요한 사유에 대해서 설명해야 의원 간 토론이 가능하겠다고 말씀했다”고 의총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의총에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총이 있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본인이 참석 여부 답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의총에 불렀는데 참석하지 않아 혁신안 논의가 불발됐다는 기사들이 뜨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어제저녁 송언석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인 박수민의원으로부터 ‘의원총회에 참석할 의향이 있냐’는 전화를 받았다”며 “불러주시면 당연히, 기꺼이 간다고 대답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까지도 참석하라는 연락이 없어 오전 9시에 다시 전화드려 ‘도대체 오라는 겁니까 오지 말라는 겁니까’ 물었더니 ‘의논해 봐야 한다’는 답을 받았다”며 “그 이후 당사 사무실에서 콜이 오기를 기다리는데, ‘부르는데 안 왔다’는 기사가 뜬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비서실장께 전화드렸더니 ‘비대위원장 혼자서 혁신위원장을 오라고 용감하게 부를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는 답을 들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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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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