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환, ‘노동자 사망사고’ 노래로 만들었다…내일 음원 공개

입력 2025.07.23 (13:51) 수정 2025.07.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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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노동자 사망사고를 비판하는 신곡을 발표합니다.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는 안치환이 내일(24일) 오후 12시 새 디지털 싱글 ‘오늘도 또 노동자가 죽었다네’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곡 ‘오늘도 또 노동자가 죽었다네’는 사망 사고가 반복되는 노동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관심과 연대를 담은 곡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신곡은 안치환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안타까움이 담긴 노랫말이 흥겨운 음악과 어우러져 역설적인 현실을 극대화했습니다.

이 노래는 지난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 김용균 씨 사망 사고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치환은 “우리는 일하다 죽는 노동자의 소식을 뉴스로 듣고 지나가지만, 일 년에 죽는 노동자가 몇 명인지를 알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노릇”이라며, 한 해 2천 명 넘는 노동자가 노동 현장에서 죽고 있다고 작곡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김용균 씨의 죽음으로 세상의 관심이 조금은 생겨났지만, 일하다가 다치거나 죽어간 노동자의 현실은 그대로”라며, 모두가 안전하고, 일한 후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는 그런 힘센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A&L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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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3 13:51:47
    • 수정2025-07-23 13:53:00
    문화
싱어송라이터 안치환이 노동자 사망사고를 비판하는 신곡을 발표합니다.

소속사 A&L엔터테인먼트는 안치환이 내일(24일) 오후 12시 새 디지털 싱글 ‘오늘도 또 노동자가 죽었다네’를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곡 ‘오늘도 또 노동자가 죽었다네’는 사망 사고가 반복되는 노동 환경에 대한 안타까움과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관심과 연대를 담은 곡이라고 소속사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신곡은 안치환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안타까움이 담긴 노랫말이 흥겨운 음악과 어우러져 역설적인 현실을 극대화했습니다.

이 노래는 지난 2018년 12월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고 김용균 씨 사망 사고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치환은 “우리는 일하다 죽는 노동자의 소식을 뉴스로 듣고 지나가지만, 일 년에 죽는 노동자가 몇 명인지를 알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노릇”이라며, 한 해 2천 명 넘는 노동자가 노동 현장에서 죽고 있다고 작곡 의도를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김용균 씨의 죽음으로 세상의 관심이 조금은 생겨났지만, 일하다가 다치거나 죽어간 노동자의 현실은 그대로”라며, 모두가 안전하고, 일한 후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는 그런 힘센 나라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A&L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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