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미네소타전 2타점 적시타에 12호 도루…오타니는 36호포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김혜성이 미네소타전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4경기 만에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김혜성은 오늘(23일) 미네소타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도루를 기록했습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20에서 0.317로 조금 떨어졌습니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치지 못한 김혜성은 세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습니다.

팀이 6대3으로 뒤진 6회 2아웃 2, 3루에서 미네소타 오른팔 투수 루이스 바를런드의 낮은 초구 직구를 공략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혜성은 19일 밀워키전 이후 4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김혜성은 후속 타자인 미겔 로하스 타석에서는 시즌 12호 도루로 2루를 훔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다저스는 미네소타에 10대7로 져 후반기 들어 치른 5경기 1승 4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59승 43패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55승 46패)와 3.5경기 차를 유지했습니다.

다저스의 간판 스타 오타니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시즌 36호 2점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애리조나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홈런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