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플러스] 중국 항저우 ‘악취 수돗물’…‘폐수 유입’ 의혹에 당국은 “가짜 뉴스”

입력 2025.07.23 (15:37) 수정 2025.07.2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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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꼭지를 열자 누런빛 수돗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지난 16일 중국 항저우시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빗발쳤는데요.

문제의 수돗물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고 주민들은 생수 사재기에 나서는 등 불안에 떨었습니다.

이에 상수도 업체는 수도관 세척과 상수원 교체를 진행하고, 사과와 함께 수도 요금 감면 조치를 내놨는데요.

하지만 주민들의 우려는 계속됐고 하수처리장 등에서 나온 폐수가 상수도에 유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당국은 조사 결과 특정 기후조건에서 발생하는 조류 식물이 악취의 원인이라고 전하면서 항저우 일부 수로가 분뇨 하수도와 연결됐다는 가짜 뉴스를 퍼트린 누리꾼을 형사 구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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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3 15:37:31
    • 수정2025-07-23 15:42:57
    월드24
수도꼭지를 열자 누런빛 수돗물이 콸콸 쏟아집니다.

지난 16일 중국 항저우시 일부 지역에서는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빗발쳤는데요.

문제의 수돗물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했고 주민들은 생수 사재기에 나서는 등 불안에 떨었습니다.

이에 상수도 업체는 수도관 세척과 상수원 교체를 진행하고, 사과와 함께 수도 요금 감면 조치를 내놨는데요.

하지만 주민들의 우려는 계속됐고 하수처리장 등에서 나온 폐수가 상수도에 유입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이에 당국은 조사 결과 특정 기후조건에서 발생하는 조류 식물이 악취의 원인이라고 전하면서 항저우 일부 수로가 분뇨 하수도와 연결됐다는 가짜 뉴스를 퍼트린 누리꾼을 형사 구류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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