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선우 사퇴에 “만시지탄·사필귀정…인사 시스템 바로 잡아야”
입력 2025.07.23 (16:16)
수정 2025.07.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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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만시지탄"이라며 "인사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나올 자격조차 없는 후보자였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며 "늦었지만 자진사퇴한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실에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이 온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일"이라며 "그동안 국민의힘에서는 강 후보자의 보좌관 대상 갑질, 이건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갑질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고 운운하며 실제로 청문회장에서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하고, 갑질 자체도 거짓말로 해명했다"며 "국민은 갑질 자체도 심각한 결격사유지만 거기에 대한 거짓말 해명, 신뢰성 상실이 더 중요한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라고 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만시지탄, 사필귀정"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밝혔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강 후보자는 애당초부터 국민 눈높이에도, 공직 기준에도 턱없이 부족한 인사였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논란만으로도 진작 물러났어야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버티기로 일관하다 지도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마지못해 물러난 형국"이라며 "그 진정성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유치한 동료애와 조폭식 의리로 2차 가해를 일삼은 민주당 지도부도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 후보자는 자신의 SNS에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나올 자격조차 없는 후보자였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며 "늦었지만 자진사퇴한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실에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이 온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일"이라며 "그동안 국민의힘에서는 강 후보자의 보좌관 대상 갑질, 이건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갑질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고 운운하며 실제로 청문회장에서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하고, 갑질 자체도 거짓말로 해명했다"며 "국민은 갑질 자체도 심각한 결격사유지만 거기에 대한 거짓말 해명, 신뢰성 상실이 더 중요한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라고 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만시지탄, 사필귀정"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밝혔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강 후보자는 애당초부터 국민 눈높이에도, 공직 기준에도 턱없이 부족한 인사였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논란만으로도 진작 물러났어야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버티기로 일관하다 지도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마지못해 물러난 형국"이라며 "그 진정성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유치한 동료애와 조폭식 의리로 2차 가해를 일삼은 민주당 지도부도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 후보자는 자신의 SNS에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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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3 16:16:16
- 수정2025-07-23 17:33:28

국민의힘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한 것과 관련해 "만시지탄"이라며 "인사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검증 시스템을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나올 자격조차 없는 후보자였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며 "늦었지만 자진사퇴한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실에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이 온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일"이라며 "그동안 국민의힘에서는 강 후보자의 보좌관 대상 갑질, 이건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갑질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고 운운하며 실제로 청문회장에서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하고, 갑질 자체도 거짓말로 해명했다"며 "국민은 갑질 자체도 심각한 결격사유지만 거기에 대한 거짓말 해명, 신뢰성 상실이 더 중요한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라고 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만시지탄, 사필귀정"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밝혔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강 후보자는 애당초부터 국민 눈높이에도, 공직 기준에도 턱없이 부족한 인사였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논란만으로도 진작 물러났어야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버티기로 일관하다 지도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마지못해 물러난 형국"이라며 "그 진정성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유치한 동료애와 조폭식 의리로 2차 가해를 일삼은 민주당 지도부도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 후보자는 자신의 SNS에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 나올 자격조차 없는 후보자였다는 점을 누차 강조했다"며 "늦었지만 자진사퇴한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대통령실에서 인사청문 보고서 재송부 요청이 온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일"이라며 "그동안 국민의힘에서는 강 후보자의 보좌관 대상 갑질, 이건 국민의 눈높이에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갑질에 대해 법적 조치하겠다고 운운하며 실제로 청문회장에서 그런 적 없다고 거짓말하고, 갑질 자체도 거짓말로 해명했다"며 "국민은 갑질 자체도 심각한 결격사유지만 거기에 대한 거짓말 해명, 신뢰성 상실이 더 중요한 심각한 결격사유라고 생각하고 있던 차"라고 했습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만시지탄, 사필귀정"이라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밝혔습니다.
곽 수석대변인은 "강 후보자는 애당초부터 국민 눈높이에도, 공직 기준에도 턱없이 부족한 인사였다"며 "지금까지 드러난 논란만으로도 진작 물러났어야 마땅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버티기로 일관하다 지도부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자 마지못해 물러난 형국"이라며 "그 진정성에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국민 눈높이와 동떨어진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라"며 "유치한 동료애와 조폭식 의리로 2차 가해를 일삼은 민주당 지도부도 사죄해야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강 후보자는 자신의 SNS에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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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혁 기자 hyu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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