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신임 국세청장 “생성형 AI로 전국민 세무 컨설팅”

입력 2025.07.23 (16:30) 수정 2025.07.23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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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광현 신임 국세청장이 생성형 AI를 국세행정에 활용하고 미래 혁신 추진단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청장은 오늘(23일) 오후 취임식에서 "(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국세청의 모습에 대해 공유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청장은 특히 "앞으로의 국세행정은 AI 대전환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전 국민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상담 업무 또한 크게 줄여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외부 전문가도 참여하는 '미래 혁신 추진단'을 즉시 출범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또 납세자에게 따뜻하고 일 잘하는 국세청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임 청장은 "대내・외 경제 위기 속에서 경제회복을 뒷받침하는 '친 납세자 세정'과 '기업 하기 좋은 세정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불합리한 규정·지침을 찾아내 바꾸고 기업에 불편을 끼치던 오래된 세무조사 방식도 과감히 개선해 나가는 국세청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신고 실수는 함께 바로잡으며 성실히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자상한 조사'를 원칙으로 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체납 문제와 관련해선 '국세 체납 관리단'을 신설해 전수 실태조사를 통해 체납자를 전면 재분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해 '악성 민원 전담 변호팀'을 신설하고, 청장 핫라인 등 소통 창구를 가동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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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3 16:30:36
    • 수정2025-07-23 17:18:08
    경제
임광현 신임 국세청장이 생성형 AI를 국세행정에 활용하고 미래 혁신 추진단을 출범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청장은 오늘(23일) 오후 취임식에서 "(직원)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은 국세청의 모습에 대해 공유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임 청장은 특히 "앞으로의 국세행정은 AI 대전환 이전과 이후로 나뉘게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전 국민 세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상담 업무 또한 크게 줄여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외부 전문가도 참여하는 '미래 혁신 추진단'을 즉시 출범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또 납세자에게 따뜻하고 일 잘하는 국세청을 만들자고 강조했습니다.

임 청장은 "대내・외 경제 위기 속에서 경제회복을 뒷받침하는 '친 납세자 세정'과 '기업 하기 좋은 세정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불합리한 규정·지침을 찾아내 바꾸고 기업에 불편을 끼치던 오래된 세무조사 방식도 과감히 개선해 나가는 국세청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습니다.

단순한 신고 실수는 함께 바로잡으며 성실히 신고하도록 안내하는 '자상한 조사'를 원칙으로 하자고도 제안했습니다.

체납 문제와 관련해선 '국세 체납 관리단'을 신설해 전수 실태조사를 통해 체납자를 전면 재분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악성 민원에 시달리는 직원들을 위해 '악성 민원 전담 변호팀'을 신설하고, 청장 핫라인 등 소통 창구를 가동해 수평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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