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위험 사업장 2만 6천 곳 감독·관리 강화

입력 2025.07.23 (18:02) 수정 2025.07.23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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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전국 고위험 사업장 2만 6천 곳에 대한 대대적인 감독·관리에 나섭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23일) 취임 후 연 첫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정부의 산재 예방 활동을 현장 밀착형으로 대폭 강화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고위험사업장별 전담 감독관 지정과 12대 핵심 안전수칙 선정, 불시 점검을 통한 적발·시정조치 등을 우선 추진할 예정입니다.

먼저 과거 산업재해 발생 이력 등을 고려해 전국의 안전관리 취약 사업장 2만 6천 곳을 선정, 사업장별로 전담 감독관을 지정합니다.

전담 감독관들은 사업장 대표 또는 안전관리자와 상시 연락 체계를 구축해 위험 작업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즉각 출동하는 등 현장을 밀착 관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산업안전감독관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력 900명을 2인 1조 점검반으로 편성해 예고 없는 불시 점검·감독을 합니다.

안전관리 취약 사업장 2만 6천 곳은 최소 1회 이상 직접 찾아가 점검하며, 필요시 추가 점검해 안전 위해 요소가 확실히 시정됐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48개 지방 노동관서장뿐 아니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도 참석했습니다.

김 장관은 직접 매주 1회 이상 현장에 나가 직접 점검·감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가는 노동을 통해 살아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다는 것이 확고한 정책 기조"라며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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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3 18:02:36
    • 수정2025-07-23 18:41:05
    경제
정부가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전국 고위험 사업장 2만 6천 곳에 대한 대대적인 감독·관리에 나섭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오늘(23일) 취임 후 연 첫 전국 기관장 회의에서 정부의 산재 예방 활동을 현장 밀착형으로 대폭 강화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고위험사업장별 전담 감독관 지정과 12대 핵심 안전수칙 선정, 불시 점검을 통한 적발·시정조치 등을 우선 추진할 예정입니다.

먼저 과거 산업재해 발생 이력 등을 고려해 전국의 안전관리 취약 사업장 2만 6천 곳을 선정, 사업장별로 전담 감독관을 지정합니다.

전담 감독관들은 사업장 대표 또는 안전관리자와 상시 연락 체계를 구축해 위험 작업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시 즉각 출동하는 등 현장을 밀착 관리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산업안전감독관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인력 900명을 2인 1조 점검반으로 편성해 예고 없는 불시 점검·감독을 합니다.

안전관리 취약 사업장 2만 6천 곳은 최소 1회 이상 직접 찾아가 점검하며, 필요시 추가 점검해 안전 위해 요소가 확실히 시정됐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날 회의에는 전국 48개 지방 노동관서장뿐 아니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 대한산업보건협회 회장도 참석했습니다.

김 장관은 직접 매주 1회 이상 현장에 나가 직접 점검·감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국가는 노동을 통해 살아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다는 것이 확고한 정책 기조"라며 "산재공화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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