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혁신안 다시 논의하기로…윤희숙 “상당히 아쉬워”

입력 2025.07.23 (18:29) 수정 2025.07.2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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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윤희숙 혁신위’가 제안한 혁신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오늘(23일) 오후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참석한 의원들에 혁신안 1안(계엄 사과문 당헌·당규 명시)에 대해 마지막 기회로 삼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죄하지 않으면 다시는 우리에게 기회가 열리지 않는다고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직접적인 반대 의견을 표하기보다는 숙의가 필요하다는 말이 좀 있었다”고 전하며, 혁신안을 논의하기 위한 다음 의원총회가 잡히지 않은 데 대해 “(1호 혁신안을) 발표한 지 거의 2주가 지났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이 정말 마지막 기회이며, 진솔하게 사죄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사죄하자고 호소했고, 잘 경청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혁신안의 전반적인 큰 틀을 말했다”면서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부적절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인선에 문제 제기가 우선돼야 하는 시기라는 의원들이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의원들이 혁신안에 대해 개별적으로 질문하진 않고 대신 윤 위원장이 본인의 생각을 말했다고 보면 된다”면서 다음 의원총회가 잡히지 않은 것과 관련래 “충분한 숙의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의견이 있었고, 혁신안이 표류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늟 오전에도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윤 위원장의 불참으로 안건에 대한 논의도 하지 못한 채 회의를 종료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윤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총이 있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본인이 참석 여부 답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지만, 윤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의총에 불렀는데 참석하지 않아 혁신안 논의가 불발됐다는 기사들이 뜨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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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7-23 18:39:54
    정치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고 ‘윤희숙 혁신위’가 제안한 혁신안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윤희숙 혁신위원장은 오늘(23일) 오후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참석한 의원들에 혁신안 1안(계엄 사과문 당헌·당규 명시)에 대해 마지막 기회로 삼고 국민에게 진솔하게 사죄하지 않으면 다시는 우리에게 기회가 열리지 않는다고 호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의원총회에서) 직접적인 반대 의견을 표하기보다는 숙의가 필요하다는 말이 좀 있었다”고 전하며, 혁신안을 논의하기 위한 다음 의원총회가 잡히지 않은 데 대해 “(1호 혁신안을) 발표한 지 거의 2주가 지났는데,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이 정말 마지막 기회이며, 진솔하게 사죄하지 않으면 다시는 기회가 오지 않는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제대로 사죄하자고 호소했고, 잘 경청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혁신안의 전반적인 큰 틀을 말했다”면서 “지금은 이재명 정부의 부적절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인선에 문제 제기가 우선돼야 하는 시기라는 의원들이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의원들이 혁신안에 대해 개별적으로 질문하진 않고 대신 윤 위원장이 본인의 생각을 말했다고 보면 된다”면서 다음 의원총회가 잡히지 않은 것과 관련래 “충분한 숙의가 필요하다는 의원들의 의견이 있었고, 혁신안이 표류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늟 오전에도 의원총회를 열었지만, 윤 위원장의 불참으로 안건에 대한 논의도 하지 못한 채 회의를 종료했습니다.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윤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총이 있다고 연락을 드렸는데 본인이 참석 여부 답장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지만, 윤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의총에 불렀는데 참석하지 않아 혁신안 논의가 불발됐다는 기사들이 뜨고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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