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쾅쾅쾅쾅’ 5홈런 폭발 두산, 10연승 달린 1위 한화 격침

입력 2025.07.23 (21:22) 수정 2025.07.2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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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10연승을 달리던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를 격침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최민석의 호투 속에 홈런 다섯 방을 쏘아 올리며 13-2로 대승을 거뒀다.

9위 두산은 1회말 제이크 케이브가 투런홈런, 양의지와 박준순은 각각 솔로홈런을 날려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이유찬과 케이브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리는 등 대거 6점을 뽑았다.

5회에도 2점을 추가한 두산은 12-0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7회초 이도윤의 솔로홈런을 날렸고 9회초에는 김태연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두산 선발로 나선 고졸 신인 최민석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케이브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고졸 신인 박준순은 홈런과 3루타, 2루타를 기록하며 4타수 3안타를 쳤다.

연장전이 펼쳐진 광주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6-5로 따돌렸다.

LG는 4회초 박해민이 선제 솔로홈런, 5회에는 박동원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6회에는 실책 속에 1점을 보탠 LG는 7회초 신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KIA는 7회말 오선우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리의 주역은 LG 문보경이었다.

문보경은 연장 10회초 좌월 투런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10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이틀 연속 KIA를 격파한 2위 LG는 3연승을 달렸다.

창원에서는 kt wiz가 NC 다이노스를 9-2로 꺾었다.

kt는 1회초 2사 1,2루에서 강백호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NC는 2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kt는 3회초 1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른 뒤 오윤석의 2타점 적시타와 조대현의 2루타가 이어지며 대거 5점을 뽑아 7-1로 크게 앞섰다.

8-2로 앞선 7회초에는 안현민이 큼직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kt 첫 선발로 나선 교체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는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척돔에서는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4-1로 제압했다.

롯데는 0-0인 5회초 2사 1,2루에서 고승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7회초에는 다시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키움은 7회말 오선진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6패)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102⅓이닝, 102탈삼진을 기록한 박세웅은 6년 연속 100이닝과 100탈삼진도 돌파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9-0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린 6위 삼성은 상위권 진입을 넘보게 됐지만 7위 SSG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전병우와 양도근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0으로 앞섰다.

3회에 김영웅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삼성은 4회말에도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더블스틸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6회말 강민호와 이재현의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9-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지난 6월 삼성이 데니 레예스 대신 영입한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7이닝 3피안타 무실점)는 4경기 만에 첫승(1패)을 신고했다.

SSG는 선발 김건우가 1⅔이닝 동안 2실점 하고 강판당한 데다 팀 타선도 산발 5안타에 그쳐 영패를 당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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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7-23 22:24:28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10연승을 달리던 단독 선두 한화 이글스를 격침했다.

두산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선발 최민석의 호투 속에 홈런 다섯 방을 쏘아 올리며 13-2로 대승을 거뒀다.

9위 두산은 1회말 제이크 케이브가 투런홈런, 양의지와 박준순은 각각 솔로홈런을 날려 4-0으로 앞섰다.

4회에는 이유찬과 케이브가 연속타자 홈런을 날리는 등 대거 6점을 뽑았다.

5회에도 2점을 추가한 두산은 12-0으로 크게 앞서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는 7회초 이도윤의 솔로홈런을 날렸고 9회초에는 김태연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두산 선발로 나선 고졸 신인 최민석은 5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으며 4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타석에서는 케이브가 홈런 두 방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고졸 신인 박준순은 홈런과 3루타, 2루타를 기록하며 4타수 3안타를 쳤다.

연장전이 펼쳐진 광주에서는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6-5로 따돌렸다.

LG는 4회초 박해민이 선제 솔로홈런, 5회에는 박동원이 솔로홈런을 터뜨려 2-0으로 앞섰다.

6회에는 실책 속에 1점을 보탠 LG는 7회초 신민재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KIA는 7회말 오선우의 3점홈런 등으로 대거 4점을 뽑아 단숨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리의 주역은 LG 문보경이었다.

문보경은 연장 10회초 좌월 투런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아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10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이틀 연속 KIA를 격파한 2위 LG는 3연승을 달렸다.

창원에서는 kt wiz가 NC 다이노스를 9-2로 꺾었다.

kt는 1회초 2사 1,2루에서 강백호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으로 먼저 2점을 뽑았다.

NC는 2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kt는 3회초 1사 만루에서 강백호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른 뒤 오윤석의 2타점 적시타와 조대현의 2루타가 이어지며 대거 5점을 뽑아 7-1로 크게 앞섰다.

8-2로 앞선 7회초에는 안현민이 큼직한 좌월 솔로홈런을 날려 쐐기를 박았다.

kt 첫 선발로 나선 교체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는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고척돔에서는 박세웅의 호투를 앞세운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4-1로 제압했다.

롯데는 0-0인 5회초 2사 1,2루에서 고승민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빅터 레이예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3-0으로 앞섰다.

7회초에는 다시 레이예스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탰다.

키움은 7회말 오선진의 2루타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롯데 선발 박세웅은 7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으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시즌 10승(6패)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102⅓이닝, 102탈삼진을 기록한 박세웅은 6년 연속 100이닝과 100탈삼진도 돌파했다.

대구에서는 삼성 라이온즈가 SSG 랜더스를 9-0으로 완파했다.

3연승을 달린 6위 삼성은 상위권 진입을 넘보게 됐지만 7위 SSG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2회말 1사 만루에서 전병우와 양도근이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0으로 앞섰다.

3회에 김영웅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삼성은 4회말에도 2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더블스틸로 1점을 추가한 삼성은 6회말 강민호와 이재현의 2루타로 3점을 추가해 9-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지난 6월 삼성이 데니 레예스 대신 영입한 외국인 투수 가라비토(7이닝 3피안타 무실점)는 4경기 만에 첫승(1패)을 신고했다.

SSG는 선발 김건우가 1⅔이닝 동안 2실점 하고 강판당한 데다 팀 타선도 산발 5안타에 그쳐 영패를 당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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