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 폭염, 극한 호우…일상이 된 이상 기후
입력 2025.07.23 (21:38)
수정 2025.07.2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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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극단, 극한, 이런 말을 써야 할 정도로 폭염과 폭우의 위력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뿐 아니라 지구촌 전역에서 이상기후가 일상이 됐고,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그리스를 강타한 세 번째 폭염으로, 아테네의 상징, 아크로폴리스는 또 폐쇄됐습니다.
45도까지 육박하는 더위가 남유럽에선 이젠 일상이 됐습니다.
[구네스 이즈불/튀르키예 주민 :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더 높습니다. 우리는 특히 7월 초부터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비교적 덜 더웠던 동유럽까지 확장하는 추셉니다.
문제는 폭염만이 아닙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로 가뭄을 겪던 스페인에선 최근 갑작스런 폭우로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염이 산불로 이어지고, 또, 홍수의 촉매제도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해마다 빠른 속도로 빙하가 녹고 있는 알프스는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자비에 카일홀/프랑스 사부아 몽블랑 대학교 연구원 : "처음에는 바위가 드러나더니, 지금은 넓은 바위 지역이 되어 그 지점에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중국에선 태풍으로 남부 광둥성에서만 67만 명이 대피했는데 지구온난화로 태풍의 강도가 더 세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는 종잡을 수 없는 기후 변화는 어느 곳에서나 일상이 됐습니다.
극단적인 변화는 주민들의 삶을 직접 위협하고, 식량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김은정/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정지윤
극단, 극한, 이런 말을 써야 할 정도로 폭염과 폭우의 위력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뿐 아니라 지구촌 전역에서 이상기후가 일상이 됐고,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그리스를 강타한 세 번째 폭염으로, 아테네의 상징, 아크로폴리스는 또 폐쇄됐습니다.
45도까지 육박하는 더위가 남유럽에선 이젠 일상이 됐습니다.
[구네스 이즈불/튀르키예 주민 :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더 높습니다. 우리는 특히 7월 초부터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비교적 덜 더웠던 동유럽까지 확장하는 추셉니다.
문제는 폭염만이 아닙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로 가뭄을 겪던 스페인에선 최근 갑작스런 폭우로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염이 산불로 이어지고, 또, 홍수의 촉매제도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해마다 빠른 속도로 빙하가 녹고 있는 알프스는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자비에 카일홀/프랑스 사부아 몽블랑 대학교 연구원 : "처음에는 바위가 드러나더니, 지금은 넓은 바위 지역이 되어 그 지점에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중국에선 태풍으로 남부 광둥성에서만 67만 명이 대피했는데 지구온난화로 태풍의 강도가 더 세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는 종잡을 수 없는 기후 변화는 어느 곳에서나 일상이 됐습니다.
극단적인 변화는 주민들의 삶을 직접 위협하고, 식량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김은정/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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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3 22:04:49

[앵커]
극단, 극한, 이런 말을 써야 할 정도로 폭염과 폭우의 위력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뿐 아니라 지구촌 전역에서 이상기후가 일상이 됐고,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그리스를 강타한 세 번째 폭염으로, 아테네의 상징, 아크로폴리스는 또 폐쇄됐습니다.
45도까지 육박하는 더위가 남유럽에선 이젠 일상이 됐습니다.
[구네스 이즈불/튀르키예 주민 :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더 높습니다. 우리는 특히 7월 초부터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비교적 덜 더웠던 동유럽까지 확장하는 추셉니다.
문제는 폭염만이 아닙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로 가뭄을 겪던 스페인에선 최근 갑작스런 폭우로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염이 산불로 이어지고, 또, 홍수의 촉매제도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해마다 빠른 속도로 빙하가 녹고 있는 알프스는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자비에 카일홀/프랑스 사부아 몽블랑 대학교 연구원 : "처음에는 바위가 드러나더니, 지금은 넓은 바위 지역이 되어 그 지점에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중국에선 태풍으로 남부 광둥성에서만 67만 명이 대피했는데 지구온난화로 태풍의 강도가 더 세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는 종잡을 수 없는 기후 변화는 어느 곳에서나 일상이 됐습니다.
극단적인 변화는 주민들의 삶을 직접 위협하고, 식량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김은정/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정지윤
극단, 극한, 이런 말을 써야 할 정도로 폭염과 폭우의 위력은 갈수록 강해지고 있습니다.
우리 뿐 아니라 지구촌 전역에서 이상기후가 일상이 됐고, 삶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파리 안다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그리스를 강타한 세 번째 폭염으로, 아테네의 상징, 아크로폴리스는 또 폐쇄됐습니다.
45도까지 육박하는 더위가 남유럽에선 이젠 일상이 됐습니다.
[구네스 이즈불/튀르키예 주민 : "올해는 예년보다 기온이 더 높습니다. 우리는 특히 7월 초부터 폭염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폭염의 기세는 비교적 덜 더웠던 동유럽까지 확장하는 추셉니다.
문제는 폭염만이 아닙니다.
고온 건조한 날씨로 가뭄을 겪던 스페인에선 최근 갑작스런 폭우로 홍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염이 산불로 이어지고, 또, 홍수의 촉매제도 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상황입니다.
해마다 빠른 속도로 빙하가 녹고 있는 알프스는 기후 변화의 최전선에 있습니다.
[자비에 카일홀/프랑스 사부아 몽블랑 대학교 연구원 : "처음에는 바위가 드러나더니, 지금은 넓은 바위 지역이 되어 그 지점에서 (빙하가) 녹는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로 사망자가 속출했습니다.
중국에선 태풍으로 남부 광둥성에서만 67만 명이 대피했는데 지구온난화로 태풍의 강도가 더 세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살인적인 더위가 계속되다가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는 종잡을 수 없는 기후 변화는 어느 곳에서나 일상이 됐습니다.
극단적인 변화는 주민들의 삶을 직접 위협하고, 식량 가격 상승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촬영:김은정/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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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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