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자진 사퇴 “국민께 사죄, 성찰하겠다”…현역의원 첫 낙마
입력 2025.07.23 (22:49)
수정 2025.07.23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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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시민사회는 물론 범여권에서도 커지는 사퇴 압박 속에 결단을 내린 거로 보입니다.
현역 국회의원의 낙마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SNS를 통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국민에 사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믿고 기회를 준 이재명 대통령에도 죄송하다며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 속에서도 이 대통령은 어제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임명 수순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범여권의 사퇴 촉구가 계속됐고, 비판 여론 확산 속에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까지 공개 사퇴 요구에 나서자, 국정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와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자진 사퇴 의사는) 잘 몰랐고요. 정무수석도 특별히 원내와 상의한 사안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사의 표명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결단을 존중합니다. 보좌진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고요."]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인사 난맥상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강 후보자의 사퇴는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위원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장관 인사청문제 도입 이후 현역 의원 낙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 최상철/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여현수 유건수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시민사회는 물론 범여권에서도 커지는 사퇴 압박 속에 결단을 내린 거로 보입니다.
현역 국회의원의 낙마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SNS를 통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국민에 사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믿고 기회를 준 이재명 대통령에도 죄송하다며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 속에서도 이 대통령은 어제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임명 수순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범여권의 사퇴 촉구가 계속됐고, 비판 여론 확산 속에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까지 공개 사퇴 요구에 나서자, 국정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와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자진 사퇴 의사는) 잘 몰랐고요. 정무수석도 특별히 원내와 상의한 사안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사의 표명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결단을 존중합니다. 보좌진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고요."]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인사 난맥상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강 후보자의 사퇴는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위원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장관 인사청문제 도입 이후 현역 의원 낙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 최상철/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여현수 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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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선우 자진 사퇴 “국민께 사죄, 성찰하겠다”…현역의원 첫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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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3 22:49:21
- 수정2025-07-23 22: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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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시민사회는 물론 범여권에서도 커지는 사퇴 압박 속에 결단을 내린 거로 보입니다.
현역 국회의원의 낙마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SNS를 통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국민에 사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믿고 기회를 준 이재명 대통령에도 죄송하다며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 속에서도 이 대통령은 어제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임명 수순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범여권의 사퇴 촉구가 계속됐고, 비판 여론 확산 속에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까지 공개 사퇴 요구에 나서자, 국정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와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자진 사퇴 의사는) 잘 몰랐고요. 정무수석도 특별히 원내와 상의한 사안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사의 표명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결단을 존중합니다. 보좌진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고요."]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인사 난맥상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강 후보자의 사퇴는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위원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장관 인사청문제 도입 이후 현역 의원 낙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 최상철/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여현수 유건수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결국 자진 사퇴했습니다.
시민사회는 물론 범여권에서도 커지는 사퇴 압박 속에 결단을 내린 거로 보입니다.
현역 국회의원의 낙마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오늘 SNS를 통해 전격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강 후보자는 자신으로 인해 마음 아팠을 국민에 사죄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믿고 기회를 준 이재명 대통령에도 죄송하다며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종 갑질 의혹과 거짓 해명 논란 속에서도 이 대통령은 어제 국회에 인사청문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사실상 임명 수순으로 해석됐습니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와 범여권의 사퇴 촉구가 계속됐고, 비판 여론 확산 속에 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까지 공개 사퇴 요구에 나서자, 국정 부담을 덜기 위해 스스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강 후보자와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 "(자진 사퇴 의사는) 잘 몰랐고요. 정무수석도 특별히 원내와 상의한 사안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강 후보자의 사의 표명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박상혁/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 : "결단을 존중합니다. 보좌진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해나갈 것이고요."]
국민의힘은 이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곽규택/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인사 난맥상의 민낯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탄·보은' 인사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강 후보자의 사퇴는 이진숙 교육장관 후보자에 이어 이재명 정부 두 번째 국무위원 낙마 사례가 됐습니다.
장관 인사청문제 도입 이후 현역 의원 낙마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박장빈 최상철/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여현수 유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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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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