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무역 합의로 일본이 보잉 항공기 100대 구매하기로”

입력 2025.07.23 (22:57) 수정 2025.07.23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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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이 타결한 무역 합의에 일본이 미국 보잉사 항공기 100대를 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악관 당국자는 미일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일본이 보잉 항공기 100대를 구입하고, 미국산 쌀 수입량을 75% 늘리는 데 동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전했습니다.

또 일본은 농업과 다른 분야의 미국산 제품 80억 달러(약 11조원) 상당을 구매하고, 방위 지출 분야에서 미국 기업으로부터의 조달 규모를 현재의 연간 140억 달러(약 19조원)에서 170억 달러(약 23조원)로 늘리기로 했다고 백악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전날 타결한 무역 합의를 통해 미국의 대일본 상호 관세 세율을 25%에서 15%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적용 중인 25%에서 15%로 각각 낮추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자동차와 일부 농산물 등의 대미 시장 개방 수준을 높이는 한편, 미국에 5천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미 측이 발표했습니다.

대미 투자 합의와 관련, 일본 측은 일본 정부계 금융기관이 최대 5천500억달러 규모의 출자·융자·융자보증을 가능하게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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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악관 “무역 합의로 일본이 보잉 항공기 100대 구매하기로”
    • 입력 2025-07-23 22:57:22
    • 수정2025-07-23 23:46:42
    국제
미국과 일본이 타결한 무역 합의에 일본이 미국 보잉사 항공기 100대를 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악관 당국자는 미일 무역 합의의 일환으로 일본이 보잉 항공기 100대를 구입하고, 미국산 쌀 수입량을 75% 늘리는 데 동의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3일 전했습니다.

또 일본은 농업과 다른 분야의 미국산 제품 80억 달러(약 11조원) 상당을 구매하고, 방위 지출 분야에서 미국 기업으로부터의 조달 규모를 현재의 연간 140억 달러(약 19조원)에서 170억 달러(약 23조원)로 늘리기로 했다고 백악관 당국자는 밝혔습니다.

미국과 일본은 전날 타결한 무역 합의를 통해 미국의 대일본 상호 관세 세율을 25%에서 15%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일본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현재 적용 중인 25%에서 15%로 각각 낮추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이 자동차와 일부 농산물 등의 대미 시장 개방 수준을 높이는 한편, 미국에 5천500억달러(약 757조원) 규모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고 미 측이 발표했습니다.

대미 투자 합의와 관련, 일본 측은 일본 정부계 금융기관이 최대 5천500억달러 규모의 출자·융자·융자보증을 가능하게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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