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일본 이어 EU 무역합의 근접 소식에 강세 마감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동반 강세로 마감했습니다.

미국이 1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선에서 일본과 기본 무역 합의에 도달한 가운데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무역 협상도 같은 수준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21,000선 위에서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각 2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7.85포인트(1.14%) 뛴 45,010.29에 거래를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29포인트(0.78%) 뛴 6,358.91, 나스닥종합지수는 127.33포인트(0.61%) 상승한 21,020.02에 장을 마쳤습니다.

나벨리어앤어소시에이츠의 루이 나벨리어 설립자는 "지금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관세 전략은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보인다"며 "상당한 수입을 창출하고 있고 미국에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는 한편 비관론자들이 예견했던 혼란과 인플레이션은 아직 유발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을 60.3%로 반영했습니다. 전날 마감 무렵엔 58%였습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1.13포인트(6.85%) 내린 15.37을 가리켰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