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에 김정은 위원장 초청?…외교부 “의장국 주도로 비회원 초청 가능”

입력 2025.07.24 (09:18) 수정 2025.07.2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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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월 말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4일) “북한은 APEC 회원이 아니므로 원칙적으로 APEC 정상회의 참석 대상이 아니다”라면서도 “최근 관례에 따라 의장국 주도로 비회원을 초청해 정상회의 계기 비공식 대화를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비회원 초청은 APEC의 기본 취지, 올해 주제 및 중점 과제와의 연관성, 초청 대상국과의 양자관계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 중이다”며 “북한 초청 시 APEC 회원들과의 협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올해 APEC 정상회의에 북한의 참여 관련 현재 APEC 내에서 논의 중인 사항은 없다”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정부 입장은 국제정세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제 초청으로 이어지고, 북한이 이에 응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더라도, 초청 가능성 자체를 닫아두지는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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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7-24 09:18:51
    • 수정2025-07-24 09:23:29
    정치
정부가 10월 말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4일) “북한은 APEC 회원이 아니므로 원칙적으로 APEC 정상회의 참석 대상이 아니다”라면서도 “최근 관례에 따라 의장국 주도로 비회원을 초청해 정상회의 계기 비공식 대화를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비회원 초청은 APEC의 기본 취지, 올해 주제 및 중점 과제와의 연관성, 초청 대상국과의 양자관계 등 여러 사항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검토 중이다”며 “북한 초청 시 APEC 회원들과의 협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올해 APEC 정상회의에 북한의 참여 관련 현재 APEC 내에서 논의 중인 사항은 없다”라고도 언급했습니다.

이러한 정부 입장은 국제정세 등을 고려했을 때 실제 초청으로 이어지고, 북한이 이에 응할 가능성이 높지는 않더라도, 초청 가능성 자체를 닫아두지는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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