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미국 관세로 이익 8,282억원 감소…비상 계획 지속”
입력 2025.07.24 (17:47)
수정 2025.07.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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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미국의 수입차 25% 관세로 2분기 영업이익이 8천억 원 넘게 감소했다면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 추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오늘(24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영향으로 8,282억 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발생했다”면서 “관세 영향과 환율 효과(6,321억 원)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 약 3조 8천억 원, 영업이익률 7.9%를 달성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분기는 전체 분기 동안 영향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반기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2분기 관세 비용의 20%가량은 부품 관세라고 답했습니다.
현대차는 가격 정책을 비롯해 재료비·가공비 절감, 부품 현지화 등 장단기 관세 대응 방안도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탄력적인 인센티브와 가격 전략을 실시하고, 재료비·가공비 절감은 물론 부품 소싱 변경을 추진하겠다”면서 “핵심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 우선순위에 입각한 경상·투자예산의 컨틴전시 플랜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R&D), 생산, 품질 전사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부품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시나리오별로 완성차 현지생산 확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가격 전략과 관련해선 “패스트 팔로워(빠른 모방자) 전략을 따를 것”이라면서 “주도적으로 관세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기보단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어떤 면이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렵겠지만 시장점유율을 방어하는 선에서 손익을 최대한 유지하는 전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오늘(24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영향으로 8,282억 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발생했다”면서 “관세 영향과 환율 효과(6,321억 원)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 약 3조 8천억 원, 영업이익률 7.9%를 달성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분기는 전체 분기 동안 영향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반기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2분기 관세 비용의 20%가량은 부품 관세라고 답했습니다.
현대차는 가격 정책을 비롯해 재료비·가공비 절감, 부품 현지화 등 장단기 관세 대응 방안도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탄력적인 인센티브와 가격 전략을 실시하고, 재료비·가공비 절감은 물론 부품 소싱 변경을 추진하겠다”면서 “핵심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 우선순위에 입각한 경상·투자예산의 컨틴전시 플랜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R&D), 생산, 품질 전사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부품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시나리오별로 완성차 현지생산 확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가격 전략과 관련해선 “패스트 팔로워(빠른 모방자) 전략을 따를 것”이라면서 “주도적으로 관세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기보단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어떤 면이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렵겠지만 시장점유율을 방어하는 선에서 손익을 최대한 유지하는 전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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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미국 관세로 이익 8,282억원 감소…비상 계획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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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7-24 17:47:57
- 수정2025-07-24 17:48:24

현대차는 미국의 수입차 25% 관세로 2분기 영업이익이 8천억 원 넘게 감소했다면서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 추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오늘(24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영향으로 8,282억 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발생했다”면서 “관세 영향과 환율 효과(6,321억 원)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 약 3조 8천억 원, 영업이익률 7.9%를 달성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분기는 전체 분기 동안 영향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반기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2분기 관세 비용의 20%가량은 부품 관세라고 답했습니다.
현대차는 가격 정책을 비롯해 재료비·가공비 절감, 부품 현지화 등 장단기 관세 대응 방안도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탄력적인 인센티브와 가격 전략을 실시하고, 재료비·가공비 절감은 물론 부품 소싱 변경을 추진하겠다”면서 “핵심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 우선순위에 입각한 경상·투자예산의 컨틴전시 플랜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R&D), 생산, 품질 전사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부품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시나리오별로 완성차 현지생산 확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가격 전략과 관련해선 “패스트 팔로워(빠른 모방자) 전략을 따를 것”이라면서 “주도적으로 관세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기보단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어떤 면이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렵겠지만 시장점유율을 방어하는 선에서 손익을 최대한 유지하는 전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승조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오늘(24일) 열린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관세 영향으로 8,282억 원의 영업이익 감소가 발생했다”면서 “관세 영향과 환율 효과(6,321억 원)를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 약 3조 8천억 원, 영업이익률 7.9%를 달성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2분기는 전체 분기 동안 영향받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반기에 더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2분기 관세 비용의 20%가량은 부품 관세라고 답했습니다.
현대차는 가격 정책을 비롯해 재료비·가공비 절감, 부품 현지화 등 장단기 관세 대응 방안도 밝혔습니다.
이 본부장은 “단기적으로는 탄력적인 인센티브와 가격 전략을 실시하고, 재료비·가공비 절감은 물론 부품 소싱 변경을 추진하겠다”면서 “핵심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투자 우선순위에 입각한 경상·투자예산의 컨틴전시 플랜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연구개발(R&D), 생산, 품질 전사 협업 체계 구축을 통한 다각적인 분석을 통해 전략적인 부품 현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시나리오별로 완성차 현지생산 확대를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내 가격 전략과 관련해선 “패스트 팔로워(빠른 모방자) 전략을 따를 것”이라면서 “주도적으로 관세에 따라 가격을 결정하기보단 시장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어떤 면이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렵겠지만 시장점유율을 방어하는 선에서 손익을 최대한 유지하는 전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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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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