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력에 노출된 구조대원…‘방어 훈련’ 도입

입력 2025.07.25 (19:29) 수정 2025.07.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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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독일에선 긴급 상황에 투입되는 응급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위협을 겪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한 훈련까지 도입됐습니다.

[리포트]

렘샤이트 지역의 구조대원들.

오늘은 위기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대신,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최대한 진정시키며 고조된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게 핵심입니다.

[자브리나/렘샤이트 소방대 구조대원 :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잘 모르는 사람을 대하면서,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배우는 거죠."]

구조대원을 향한 욕설이나 위협, 폭력 사건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독일 한 연방 주에선 이들에 대한 공격 건수가 지난해 만 천 건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뮈체/렘샤이트 소방대 구조대원 : "모욕, 욕설, 협박, 침 뱉기, 칼로 공격하기, 밀치기, 타고 있는 차량 공격하기 등 가능한 모든 일이 다 벌어지죠."]

이런 상황이라 비폭력적 대응 방법과 빠른 대피법까지 포함된 실전 중심의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소방대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현장의 위험이 커지면서, 구조대원의 안전 역시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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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폭력에 노출된 구조대원…‘방어 훈련’ 도입
    • 입력 2025-07-25 19:29:02
    • 수정2025-07-25 19:39:17
    뉴스 7
[앵커]

독일에선 긴급 상황에 투입되는 응급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위협을 겪는 일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한 훈련까지 도입됐습니다.

[리포트]

렘샤이트 지역의 구조대원들.

오늘은 위기에 처한 다른 사람들을 구하는 대신,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상대방을 최대한 진정시키며 고조된 분위기를 가라앉히는 게 핵심입니다.

[자브리나/렘샤이트 소방대 구조대원 : "훈련이 도움이 됩니다. 잘 모르는 사람을 대하면서,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배우는 거죠."]

구조대원을 향한 욕설이나 위협, 폭력 사건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독일 한 연방 주에선 이들에 대한 공격 건수가 지난해 만 천 건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뮈체/렘샤이트 소방대 구조대원 : "모욕, 욕설, 협박, 침 뱉기, 칼로 공격하기, 밀치기, 타고 있는 차량 공격하기 등 가능한 모든 일이 다 벌어지죠."]

이런 상황이라 비폭력적 대응 방법과 빠른 대피법까지 포함된 실전 중심의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소방대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현장의 위험이 커지면서, 구조대원의 안전 역시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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