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 이상민 전 장관 19시간 가까이 마라톤 조사

입력 2025.07.26 (14:59) 수정 2025.07.26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시간 가까이 마라톤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전 장관은 어제(25일) 오전 10시 내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오늘(26일) 새벽 4시 40분쯤까지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18시간 40분 동안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계엄 전 국무회의 상황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 내용, 이후 단전·단수 조치 시도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당시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기나 물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그런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는데, 특검팀은 이 증언에 위증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이 전 장관은 관련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란 특검, 이상민 전 장관 19시간 가까이 마라톤 조사
    • 입력 2025-07-26 14:59:42
    • 수정2025-07-26 15:00:58
    사회
12·3 비상계엄 관련 '단전·단수 지시 의혹'을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19시간 가까이 마라톤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전 장관은 어제(25일) 오전 10시 내란 특검 사무실로 출석해 오늘(26일) 새벽 4시 40분쯤까지 조서 열람 시간을 포함해 18시간 40분 동안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은 이 전 장관을 상대로 계엄 전 국무회의 상황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 내용, 이후 단전·단수 조치 시도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 전 장관은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심판 당시 헌법재판소에 증인으로 출석해 전기나 물을 끊으려 한 적이 없고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그런 지시를 받은 적도 없다는 취지로 증언했는데, 특검팀은 이 증언에 위증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다만 이 전 장관은 관련된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