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36.8도…머드축제·해수욕장 인파
입력 2025.07.26 (21:22)
수정 2025.07.2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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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산의 낮 최고기온이 36.8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가마솥더위에 어제 개막한 보령 머드축제장과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흙탕에 편을 나눠 한 줄로 늘어선 사람들.
훌라후프를 통과하는 대결을 펼치고, 진 편에게는 진흙 세례 벌칙이 내려집니다.
서로 처음 본 사람들이지만, 진흙을 뒤집어쓰고 아이처럼 놀다 보면 어느새 모두 친구가 됩니다.
[김연정/서울시 마포구 : "처음에는 사실 낯선 사람들이랑 이렇게 진흙을 뿌린다는 게 '이게 되나, 이래도 되나' 했는데 낯선 사람들과도 너무 재밌게 잘 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거품을 뿌리고 신나는 음악을 더하자 진흙탕은 댄스 클럽으로 바뀝니다.
눈치 보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며 더위를 씻어냅니다.
[유지니아/러시아 유학생 : "이런 더운 날에 여기 물이 많아서 너무 시원해서, 놀거리가 너무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진짜."]
해수욕장도 피서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한여름 바다를 만끽하고, 아이들은 모래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김도윤/천안시 두정동 : "바다에 잠깐 들어갔다 나왔는데 잠깐뿐이지 나오면 덥더라고요. 그래도 집 안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밖에 나와서 공기 쐬는 것도 기분 전환되고 좋은 것 같아요."]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아산이 36.8도로 가장 높았고 보령 36.3, 당진 36.2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대체로 맑겠고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산의 낮 최고기온이 36.8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가마솥더위에 어제 개막한 보령 머드축제장과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흙탕에 편을 나눠 한 줄로 늘어선 사람들.
훌라후프를 통과하는 대결을 펼치고, 진 편에게는 진흙 세례 벌칙이 내려집니다.
서로 처음 본 사람들이지만, 진흙을 뒤집어쓰고 아이처럼 놀다 보면 어느새 모두 친구가 됩니다.
[김연정/서울시 마포구 : "처음에는 사실 낯선 사람들이랑 이렇게 진흙을 뿌린다는 게 '이게 되나, 이래도 되나' 했는데 낯선 사람들과도 너무 재밌게 잘 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거품을 뿌리고 신나는 음악을 더하자 진흙탕은 댄스 클럽으로 바뀝니다.
눈치 보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며 더위를 씻어냅니다.
[유지니아/러시아 유학생 : "이런 더운 날에 여기 물이 많아서 너무 시원해서, 놀거리가 너무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진짜."]
해수욕장도 피서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한여름 바다를 만끽하고, 아이들은 모래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김도윤/천안시 두정동 : "바다에 잠깐 들어갔다 나왔는데 잠깐뿐이지 나오면 덥더라고요. 그래도 집 안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밖에 나와서 공기 쐬는 것도 기분 전환되고 좋은 것 같아요."]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아산이 36.8도로 가장 높았고 보령 36.3, 당진 36.2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대체로 맑겠고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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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36.8도…머드축제·해수욕장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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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7-26 22:00:06

[앵커]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산의 낮 최고기온이 36.8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가마솥더위에 어제 개막한 보령 머드축제장과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흙탕에 편을 나눠 한 줄로 늘어선 사람들.
훌라후프를 통과하는 대결을 펼치고, 진 편에게는 진흙 세례 벌칙이 내려집니다.
서로 처음 본 사람들이지만, 진흙을 뒤집어쓰고 아이처럼 놀다 보면 어느새 모두 친구가 됩니다.
[김연정/서울시 마포구 : "처음에는 사실 낯선 사람들이랑 이렇게 진흙을 뿌린다는 게 '이게 되나, 이래도 되나' 했는데 낯선 사람들과도 너무 재밌게 잘 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거품을 뿌리고 신나는 음악을 더하자 진흙탕은 댄스 클럽으로 바뀝니다.
눈치 보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며 더위를 씻어냅니다.
[유지니아/러시아 유학생 : "이런 더운 날에 여기 물이 많아서 너무 시원해서, 놀거리가 너무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진짜."]
해수욕장도 피서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한여름 바다를 만끽하고, 아이들은 모래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김도윤/천안시 두정동 : "바다에 잠깐 들어갔다 나왔는데 잠깐뿐이지 나오면 덥더라고요. 그래도 집 안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밖에 나와서 공기 쐬는 것도 기분 전환되고 좋은 것 같아요."]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아산이 36.8도로 가장 높았고 보령 36.3, 당진 36.2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돌았습니다.
기상청은 모레까지 대체로 맑겠고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성용희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아산의 낮 최고기온이 36.8도를 기록하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쳤습니다.
가마솥더위에 어제 개막한 보령 머드축제장과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에는 피서객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성용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흙탕에 편을 나눠 한 줄로 늘어선 사람들.
훌라후프를 통과하는 대결을 펼치고, 진 편에게는 진흙 세례 벌칙이 내려집니다.
서로 처음 본 사람들이지만, 진흙을 뒤집어쓰고 아이처럼 놀다 보면 어느새 모두 친구가 됩니다.
[김연정/서울시 마포구 : "처음에는 사실 낯선 사람들이랑 이렇게 진흙을 뿌린다는 게 '이게 되나, 이래도 되나' 했는데 낯선 사람들과도 너무 재밌게 잘 놀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거품을 뿌리고 신나는 음악을 더하자 진흙탕은 댄스 클럽으로 바뀝니다.
눈치 보지 않고 한데 어우러져 춤을 추고 소리를 지르며 더위를 씻어냅니다.
[유지니아/러시아 유학생 : "이런 더운 날에 여기 물이 많아서 너무 시원해서, 놀거리가 너무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진짜."]
해수욕장도 피서객으로 북적였습니다.
출렁이는 파도에 몸을 맡기며 한여름 바다를 만끽하고, 아이들은 모래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김도윤/천안시 두정동 : "바다에 잠깐 들어갔다 나왔는데 잠깐뿐이지 나오면 덥더라고요. 그래도 집 안에 있는 것보다 이렇게 밖에 나와서 공기 쐬는 것도 기분 전환되고 좋은 것 같아요."]
대전과 세종, 충남 전역에 내려진 폭염경보는 이틀째 이어졌습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아산이 36.8도로 가장 높았고 보령 36.3, 당진 36.2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를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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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용희 기자 hee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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