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2.8조원 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수주

입력 2025.07.28 (09:30) 수정 2025.07.2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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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천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8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삼성전자 총매출액 300조8천709억 원의 7.6%에 달하는 규모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으로는 최대급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삼성전자는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은 경영상 비밀유지가 필요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최근 부진이 잇따랐는데, 주된 요인으로 파운드리 적자가 꼽힙니다.

이달 초 발표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4조6천억 원 가운데,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원 미만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해당 계약분이 내년부터 가동 예정인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22조 8,000억 원 규모의 칩 제조 계약을 체결한 것은 테슬라"라며 "실적이 저조한 파운드리 사업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약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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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22.8조원 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수주
    • 입력 2025-07-28 09:30:32
    • 수정2025-07-28 11:54:23
    경제
삼성전자는 글로벌 대형기업과 총 22조7천648억원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28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삼성전자 총매출액 300조8천709억 원의 7.6%에 달하는 규모로,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에서 단일 고객 기준으로는 최대급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3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삼성전자는 계약 상대방과 주요 내용은 경영상 비밀유지가 필요해 공개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최근 부진이 잇따랐는데, 주된 요인으로 파운드리 적자가 꼽힙니다.

이달 초 발표한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4조6천억 원 가운데, 반도체사업을 담당하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의 영업이익은 1조원 미만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해당 계약분이 내년부터 가동 예정인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와 22조 8,000억 원 규모의 칩 제조 계약을 체결한 것은 테슬라"라며 "실적이 저조한 파운드리 사업부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약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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