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서 쓰러진 시민…버스기사 심폐소생술로 의식 되찾아
입력 2025.07.28 (10:49)
수정 2025.07.28 (10: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쓰러진 승객이 버스 기사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 반쯤 171번 버스를 운행하던 기사 정영준 씨는 연세대학교 앞 정류장에 진입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정 씨는 급히 버스에서 내려 시민에게 다가갔지만, 60대 남성은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정 씨는 곧바로 혀를 펴 기도를 확보하고 4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정 씨의 심폐소생술로 60대 남성은 의식을 회복했고, 학생들의 신고로 도착한 119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환자 인계 후 정 씨는 버스에 올라 승객들에게 사과하며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상황을 지켜본 승객들은 정 씨에게 "수고하셨다"고 격려하거나, 과자를 건네며 "너무 감동적이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 씨는 "회사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년 받아 급박한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며 "'배운 대로 하면, 사람을 살릴 수 있구나'하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기사는 매년 4시간의 대면 교육과 12시간의 온라인 산업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 반쯤 171번 버스를 운행하던 기사 정영준 씨는 연세대학교 앞 정류장에 진입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정 씨는 급히 버스에서 내려 시민에게 다가갔지만, 60대 남성은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정 씨는 곧바로 혀를 펴 기도를 확보하고 4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정 씨의 심폐소생술로 60대 남성은 의식을 회복했고, 학생들의 신고로 도착한 119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환자 인계 후 정 씨는 버스에 올라 승객들에게 사과하며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상황을 지켜본 승객들은 정 씨에게 "수고하셨다"고 격려하거나, 과자를 건네며 "너무 감동적이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 씨는 "회사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년 받아 급박한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며 "'배운 대로 하면, 사람을 살릴 수 있구나'하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기사는 매년 4시간의 대면 교육과 12시간의 온라인 산업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류장서 쓰러진 시민…버스기사 심폐소생술로 의식 되찾아
-
- 입력 2025-07-28 10:49:39
- 수정2025-07-28 10:51:00

서울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쓰러진 승객이 버스 기사의 심폐소생술로 의식을 되찾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 반쯤 171번 버스를 운행하던 기사 정영준 씨는 연세대학교 앞 정류장에 진입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정 씨는 급히 버스에서 내려 시민에게 다가갔지만, 60대 남성은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정 씨는 곧바로 혀를 펴 기도를 확보하고 4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정 씨의 심폐소생술로 60대 남성은 의식을 회복했고, 학생들의 신고로 도착한 119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환자 인계 후 정 씨는 버스에 올라 승객들에게 사과하며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상황을 지켜본 승객들은 정 씨에게 "수고하셨다"고 격려하거나, 과자를 건네며 "너무 감동적이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 씨는 "회사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년 받아 급박한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며 "'배운 대로 하면, 사람을 살릴 수 있구나'하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기사는 매년 4시간의 대면 교육과 12시간의 온라인 산업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 10시 반쯤 171번 버스를 운행하던 기사 정영준 씨는 연세대학교 앞 정류장에 진입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정 씨는 급히 버스에서 내려 시민에게 다가갔지만, 60대 남성은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에 정 씨는 곧바로 혀를 펴 기도를 확보하고 4분가량 심폐소생술을 이어갔습니다.
정 씨의 심폐소생술로 60대 남성은 의식을 회복했고, 학생들의 신고로 도착한 119에 인계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환자 인계 후 정 씨는 버스에 올라 승객들에게 사과하며 다시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상황을 지켜본 승객들은 정 씨에게 "수고하셨다"고 격려하거나, 과자를 건네며 "너무 감동적이었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정 씨는 "회사에서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년 받아 급박한 상황에서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었던 거 같다"며 "'배운 대로 하면, 사람을 살릴 수 있구나'하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시내버스 기사는 매년 4시간의 대면 교육과 12시간의 온라인 산업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야 합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